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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49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 - 2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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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국학연구원의 ‘인문한국’(영문약칭 HK)사업의 과제인 ‘사회인문학(Social Humanities)’은 단순히 사회과학과 인문학이 만난 것을 의미하지 않고, ‘인문학의 사회성 회복’을 통해 ‘하나의 인문학’ 곧 통합학문으로서의 성격을 새롭게 되살리려는 것이다. 그것은 학문의 분화가 심각한 현실에 맞서 파편적 지식을 종합하고 삶에 대한 총체적 이해와 감각을 길러주며 현재의 ‘삶에 대한 비평’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총체성 인문학이다. 사회인문학은 첫째 성찰 즉 인문학이 사회적 산물임을 확인하는 자기 역사에 대한 성찰과 사회에 대한 성찰이라는 이중적 성찰, 둘째 소통 즉 학문간 소통과 국내외 수용자와의 소통, 셋째 실천 즉 제도의 안팎에서 소통의 거점을 확보하되, 문화상품화가 아닌 사회적 실천성을 중시하는 것을 주된 과제로 삼는다. 이와 같이 사회인문학이 사회와의 소통 및 사회적 실천성을 강조함에 따라 사회적 의제를 학술적 의제로 삼는 것과 연구성과를 끊임없이 공공의 비판과 토의에 붙여 연구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여기서 ‘공공성’이 핵심적인 연구 대상으로 떠오른다. 공공성은 사회인문학의 연구 범위를 규정할 뿐만 아니라 그에 관한 연구와 교육이 이뤄지는 공론장 즉 제도 안팎의 소통 영역이기도 하다. 이 새로운 시도가 현실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분과학문 밖에서 새로운 인문학을 추구하는 작업과 분과학문 안에서의 혁신 작업이 연동되어야 한다. 이 글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공공성의 역사학’은 인문학 개별 분과 안에서 이뤄지는 혁신 작업에 해당하는 하나의 사례이다. 그것을 사회인문학으로 가는 하나의 출발점으로 제시해보려고 한다. 근대역사학이 과학적인 것이 되면 될수록 인간의 삶과 멀어지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필자가 현재 구상하는 공공성의 역사학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첫째, 그것은 과거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지식을 추구하는 ‘해석으로서의 역사’라기보다는 ‘동일시(identification)로서의 역사’이다. 둘째, 서술형식으로서 이야기가 중시된다. 셋째, 역사비평이 강화된다. 넷째, 수양론 내지 교양으로서의 역사학의 역할이 중요하다. 다섯째, 역사연구자집단만이 아닌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도록 열려 있다. 공공성의 역사학처럼 ‘공공성’을 매개로 자기갱신하는 학술활동이 역사학에 그치지 않고 여러 분과 영역에서 나타나 서로 어우러지며 분과학문이 존재하는 장을 재편해나갈 때 사회인문학의 구현은 그만큼 더 앞당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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