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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8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67 - 9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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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다산 정약용의 『경세유표』를 중심으로 20세기 초 근대 전환기에 각기 다른 주체들에 의해 이루어진 다산 정약용 저술의 공간(公刊)에 나타나는 당대의 문제의식과 지향을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다산의 저술은 1902년 근대적 출판 기관 광문사(廣文社)를 통해 조선 지식장에 낯선 방식으로 등록되었다. 이들이 다산의 저술을 전통적인 문집 출판 방식과는 달리 연활자를 통해 근대적 출판물로 간행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다산의 사상은 인쇄물을 유통하고 소비하는 근대 지식장으로 이식되었다. 다산에 대한 학술적 평가와 기대 역시 변화한다. 서양 학술을 학습한 강화학파 이건방은 『경세유표』 안에서 조선의 루소이자 몽테스키외로서의 다산을 발견하고자 한다. 그러나 1910년대 이후 다산은 재조(在朝) 일본인 출판업자들에 상업 활동에 의해 지나간 시대의 ‘고서(古書)’ 혹은 ‘진서(珍書)’로 봉인된다. 재조 일본인들의 상업적 출판 활동에 맞서 독자적으로 조선의 문헌을 수집하고 간행했던 것은 조선광문회를 이끈 최남선이었다. 조선광문회의 출판 기획은 이른바 ‘실학’이라는 이름으로 전근대 조선의 지적 자원을 새롭게 구성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 새로운 계보는 ‘고서’라는 한정된 이름 아래 성립되었다. 서구 근대성의 관점에서 조선의 지적 자원을 한정 승인하는 경향은 1930년대 조선학 운동에서도 지속되었으며 이 한정 승인의 효과는 여전히 실학에 관한 현재의 논쟁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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