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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33 - 79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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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40년대 중국에서 자유주의가 본격적인 정치담론으로 등장하는 과정을 중국 근대 사상사라는 장기적인 시점에서 조망함으로써 그 특색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중국에서 자유주의는, 청말 개념 형태로 수용된 이래, 단편적 지식, 담론 형태를 거쳐 독자적인 사상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밟았다. 1930년대, 자유주의는 자유주의 지식인과 결합하여, 삼민주의 사회주의와 구별되는 독자적 사상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중국 자유주의’가 하나의 정치 이념으로써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은 1940년대였다. ‘중국 자유주의’는 1940년대 들어서서 하나의 정치 이념으로써 본격적으로 논의되었다. 이는 당시 독특한 정치 환경에서 지식인들이 대안적 사회질서의 수립 가능성 모색을 배경으로 한 것이었다. 당시 중국 자유주의는 내용적으로 사회주의적 요소를 포괄하면서, 사회주의와 구별되는 이데올로기로서 작용하는 등 특색을 갖추게 되었다. 이로써 중국 사상사라는 장기적 구조 속에서 중국의 자유주의를 조망하는 것이 가능해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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