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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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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11권 제45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221 - 26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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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최남선에 의해 간행된 잡지 소년과 청춘이 초기 근대문학의 성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는데 있다. 필자는 근대문학 성격의 총체적 파악이 작품과 문학제도의 동시적 분석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점에서 근대 잡지의 문학사적 영향과 의미는 각별하다고 생각한다. 근대 초기 최남선은 ‘근대지’의 한 분야로 문학을 이해했다. 그는 자신이 주관한 소년과 청춘을 통해 다양한 근대지식을 소개했는데 문학작품은 그러한 근대지식의 하위범주로 배치되었다. 최남선은 ‘지식의 律文化’를 통해 근대지식의 대중적 보급을 시도했고 ‘근대지’의 관점에서 서구문학 작품을 번역소개하며 이를 한국문학의 배타적 모범으로 정전화했다. 이러한 현상은 최남선이광수현상윤 등 청춘 그룹의 문명관에 그 이론적 근거가 있었다. 청춘 그룹은 서구적 문명의 보편화를 당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인식했다. 그들은 서구문명이 달성한 근대의 주체화를 통해 식민지 해방의 길이 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식민지 상황에서 그들이 주체화할 수 있는 근대제도는 많지 않았다. 근대적 제도화의 노력이 문학에 집중된 것은 그러한 여타 영역의 원천 봉쇄와도 깊이 관련된 일이다. 문학과 같은 정신적 추상의 세계만이 그들에게 주어진 근대제도의 영역이었다. 청춘 그룹이 문학의 사회적 제도화에 깊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것은 이 때문이다. 문학을 중심으로 근대제도를 구축하려는 노력은 특히 현상문예를 통해 구체화되었다. 청춘의 현상문예는 독자의 확대와 문인 재생산 구조의 확립을 포함해 문학이 사회조직 속에 자신의 육체를 가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를 통해 문학은 근대사회를 구동하는 중심적 문화제도의 하나로 확고한 위상을 갖게 되었고, 동시에 근대학문의 핵심 분야로 그 성격을 심화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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