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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93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69 - 19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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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명대 중엽의 대가 王世貞의 󰡔史記󰡕 이해 및 그 계승의 실천적 양상을 조선 문단과의 관련 속에서 비교 검토한 것이다. 왕세정은 16세기 조선의 주류 문인들이 조선간본 󰡔사기󰡕 선집을 제작할 당시 그가 서문을 쓴 󰡔史記簒󰡕을 模本으로 제작하였다는 점과 그럼에도 17세기 주류 문단을 대표하는 김창협에 의해서 그의 󰡔사기󰡕 계승 양상이 비판받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본고는 먼저 󰡔사기찬󰡕 제작 과정을 검토하면서 조선의 󰡔사기󰡕 선집 편찬 당시 왕세정 및 명대 문단의 영향을 되짚어 보고, 특히 명대 唐宋派 문인들의 영향 하에 산문 비평의 관점에서 󰡔사기󰡕를 계승하고자 했던 김창협과의 대비 속에서 왕세정의 󰡔사기󰡕 계승 양상의 특징적인 면모를 살펴보았다. 왕세정은 자신의 문집에 󰡔사기󰡕에 수록된 작품 및 인물에 관한 여러 편의 독서평을 남기고 있다. 또한 󰡔사기󰡕 비평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凌稚隆의 󰡔史記評林󰡕의 의의를 십분 긍정하는 서문을 쓴 것에서 알 수 있듯, 왕세정 역시 산문 비평의 관점에서 󰡔사기󰡕를 계승하고자 했던 명대 문단의 조류에 적극 부응하고 있었다. 다만 그는 명대의 여타 문인이나 조선의 김창협과는 달리 산문의 고전으로만 󰡔사기󰡕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當代의 인간을 기록하고 한 시대를 정리하는 역사서로서의 󰡔사기󰡕를 계승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독특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왕세정은 明代의 제도와 문화 및 각계각층의 삶을 정리한 󰡔弇山堂別集󰡕을 편찬하였고, 󰡔嘉靖以來首輔傳󰡕, 商人商婦 墓誌銘 등을 창작함으로써 상하층을 망라하는 자기시대 인간의 삶과 그를 둘러싼 당대 사회 및 제도적 환경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사기󰡕를 계승하고자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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