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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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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71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95 - 111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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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人性思想에 대한 학계의 연구 성과는 자못 풍부하지만, 대부분이 孔子 이후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그 이전에 대한 연구는 충분하지가 않다. 그 원인은 그 시기의 문헌 중에 인간의 본질속성에 관련된 기술이 이미 출현하였지만,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미흡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성사상은 고대철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孔子이전과 이후의 인성사상 사이의 상호관계를 이해하기 위하여 그 이전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문은 孔子이전 시기를 기록한 역사서이자 유가경전 중의 하나인 『尙書』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그 속에 나와 있는 ‘性’字를 고찰하고, 그것이 함축하고 있는 의의와 그 후의 인성사상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尙書』에 나오는 ‘天性’, ‘習與性’, ‘節性’, ‘恒性’, ‘土性’ 등의 ‘性’字는 天人의 性情에 관한 함의뿐만 아니라 도덕수양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習與性’의 관념은 論語에 나타난 “性相近, 習相遠”의 논술과 전후 상승의 관련을 갖는다. 『尙書』 중의 ‘性’자에 관한 사상적 내함은 비교적 간단하고 소박하지만, 孔子에 이르러서는 일종의 철학적 범주로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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