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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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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323 - 35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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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40년대 전반 신체제 시기의 김남천의 리얼리즘론이 당대의 신체제 이념과 호응하면서 전개되어 갔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 시기 그의 리얼리즘론이 1930년대 후반 이래 제기되어 왔던 이전의 리얼리즘론과는 어떠한 연속과 단절의 양상을 보여주는지, 또 그것이 종국에 국민문학의 장 안으로 귀결되고 있는 내적 논리는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했다. 1930년대 후반 김남천의 리얼리즘론은 전쟁과 파시즘의 득세로 대변되는 당대의 혼란스러운 역사적 동향과 그에 따른 소설의 위기 속에서 잃어버린 ‘소설성’의 탈환을 목표로 내세운 다소 순환론적인 문학 내적 모색의 일환이었다. 한편 1940년대 초반 신체제 시기의 리얼리즘론은 세계사적 전환기의 초극과 신질서의 건설을 표명했던 당대 신체제 이념과 호응하면서, 문학의 외부를 시야에 넣고 근대 인간 이념의 초극에 공헌하는 길이 곧 소설의 운명을 타개하는 길이기도 하다는 인식론적 전환 아래 소설의 위기 극복의 길을 모색한 결과였다. 이러한 모색이 완결된 이념형의 형태로 안착하는 것은 이른바 ‘국민문학’의 장에 속하는 후기 작품에 이르러서이다. 이는 신체제 시기 김남천의 리얼리즘론이 꾀했던 ‘변증법적 전체성’에 기반한 새로운 인간형의 창출이라는 미완의 기획이 이들 국민문학의 장에서 완벽하게 구현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근대 인간 이념의 초극을 과제로 내세우면서도 이념과 현실, 당위와 사실 사이의 팽팽한 간극 속에서 사유하는 것을 그만두지 않았던 소설가로서의 그의 입지가 이전의 작품들을 미완으로 남겨두었던 사실을 고려할 때, 이들 국민문학은 더 이상 외부 세계와 길항하는 정신이기를 그만둔, 이념으로서의 리얼리즘이 도달한 비극을 증언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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