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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53 - 8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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碑誌類는 고려전기부터 활성화되었던 산문 양식으로, 이규보는 塔碑銘 2편과 비지류 11편을 창작하였다. 비지류는 주로 대상 인물에 대한 객관적 사실을 생애에 따라 나열하면서 稱譽로 일관하는 것이 일반적 서술 경향이다. 하지만 주어진 조건을 무미건조하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술한다면 이는 문학적으로 저평가될 수밖에 없다. 이에 비해 이규보는, 비지류는 사실에 의거하여야 한다는 엄정성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대상 인물의 특징적 국면을 포착하여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서술하는 詳略의 기법 또한 인식하고 있었다. 본고는 이에 착안하여 그의 비지류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 도출할 수 있었다. 이규보의 비지류 11편 중 5편은 議論的으로 서두를 전개하고 있다. 비지류에서 의론과 서사를 交織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그의 비지류 절반이 이에 해당하며, 이는 論辨類에서 그가 즐겨 사용하던 기법과도 연관되어 있다. 이규보는 이를 통해 주제를 집약화하고 있으며, 또한 照應을 적절히 활용하여 작품의 유기적 통일성을 제고하였다. 또한 詳略을 통해 특징적 국면을 포착하여 집중적으로 서술함으로써 대상 인물을 선명하게 부각시켰다. 그리고 世系에서 죽음까지를 11개의 조목으로 나누어 기술함으로써 서사의 간결성을 추구하였다. 한편 이전 시기에는 보이지 않던 壙銘이라는 새로운 양식을 통해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였다. 이 壙銘은 편폭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비지류에 필수적으로 기재될 요소들이 거의 구비되어 있으며, 특히 반어를 통해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을 극대화한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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