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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한국사회 한국사회 제18권 제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 - 42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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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사회에서 젊은 극우 집단으로 지칭되는 일베를 통해 타자에 대한분노와 혐오의 감정이 확산되는 과정을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일베가 등장하는맥락에 대해 알아보고, 불평등한 현실 속에서 수치심을 이유 있는 분노로 전환하기위한 프레임의 생산,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 위치의 사람들을 동원하기 위한 프레임의 재편성에 대해 살펴본다. 이는 극우 집단이 어떠한 논리도 없는 비이성적인 군중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도덕을 활용하여 감정들을 틀 짓고 그것에 공적인 목소리를 부여하는 집단이라는 논의와 연결된다. 일베 커뮤니티의 게시물을 언어네트워크 방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이들은 박정희를 통해 자신의 집단의 도덕적가치를 ‘충성(loyalty)’으로, 진보세력을 종북과 등치시키며 ‘배신(betrayal)’으로 프레이밍하며 타자화한다. 나아가 일베는 자신들의 사회운동을 확장하기 위해 남녀 간대결구도로 프레임을 재편성하는데, 자신들을 사회적 변동 과정에서 생성된 피해자인 반면 여성들은 무임승차하고 특권을 누려온 집단으로 묘사함으로써 배려(care)와 공정성(fairness)의 도덕을 동원한다. 전통과 영광된 과거의 재건을 열망하는 이들의 도덕 프레임은 기득권의 지배 질서에 동화되어 타자에 대한 분노와 혐오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왜곡된 반발의 형식임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유동적인 근대의 불안과 불평등에서 무력감과 그로 인한 수치심을 내재한 집단들이 증가하는현실은 일베의 도덕 프레임에 공명하며 사회적 갈등과 분열이 확산되고 증폭될 위험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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