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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80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7 - 7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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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는 문체정책의 일환으로 과거문장을 통해 파격을 추구하던 당시의 문체를 새롭게 변화시키려 하였다. 그 과정에서 초계문신과 성균관 유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과거의 시행 경위·방목·시권들을 수록한 科文集을 편찬할 것을 명하였다. 지금까지 정조의 문체정책과 그 배경에 대해서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상당한 연구가 진행·축적되었다. 하지만 문체정책의 실제 양상과 궁극적 지향점을 엿볼 수 있는각종의 과문집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과문집은 문체정책을 주도했던 정조의 御定과 御命으로 편찬된 서적으로, 과거시험 과목별영역의 특징과 수록 답안지의 구체적인 양상 등 정조 당대 과거 문장의 실상을 엿볼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조가 실제 과거제도에서 어떻게 文風의 변화를 꾀하고자 하였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본 논문은 정조의 문체정책과 그 실제를 살피기 위해 우선 『正始文程』의 편찬의의를 살피고 이 책에 수록된 시권을 분석하였다. 『正始文程』은 제9차 초계문신과 성균관 유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시험에서의 시권을모은 과문집이다. 『正始文程』에 수록된 시권들은 정조가 20여 년간 시행했던 문체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한 작품들로, 정조 문체정책의 실제 양상을 엿볼 수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며, 아울러 문체정책이 당시 문단에 어떤 영향을 끼쳤으며 실제 문장의 창작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확인하고 규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시대 다른 텍스트와는 차별성을 지닌다. 『正始文程』에 수록된 시권을 분석한 결과, 당시 유행하던 소품문의 색채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작가의 개성을 드러내고 일상생활이나 내면 등 개인의 정감을 읊조리는 당대의 소품문과는 달리 육경과 주자학에 바탕을 둔 관념적인내용이 주를 이루었고, 三經과 唐宋古文에서 주제와 관련된 전고를 활용하여 주어진 試 題의 뜻을 충분히 구현해내고 있었다.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당시 파격을 추구하던 과문의 유행과 달리 정조가 지속적인 과문집 편찬을 통해 과문의 모범으로 제시했던 과거 定式의 양상을 띄고 있었다. 表文의 경우에는 허두(欽惟, 앞의 구절)와 본문에만 가위렴이 적용된 20구를 준수하고 있었으며, 賦의 경우에는 허사가 삽입된 6언구를 기본 바탕으로 30구를 준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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