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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73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35 - 36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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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조선 연산군 대(1494-1506)에 보이는 난언 사건 기록을 통해 이 시기 기층민들이 가진 지배층과 지배체제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 이를 근거로 당대 사회 기층의 정치의식 수준을 파악하는 데 있다. 연산군 대에는 사회 기층의 다양한 성원들이 국왕을 향한 불만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폭정과 수탈에 대한 원망과 비난의 수준을 넘어서, 이를 야기한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나름의 대안을 가지고 구체적인 비판을 제기하고 있는 난언 사건들이 상당수 등장하고 있다. 이상의 난언 사건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 시기의 기층민들이 국왕을 비롯한 당대의 지배층을 정치적 비판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당대의 지배이념인 유교이념에 근거하여 지배층의 도덕적 각성과 지배체제의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그동안 지배층에 의해 통치의 객체로만 인식되어왔던 당대의 기층민들이 일상화된 폭정과 폭력적 수탈 속에서 점차 의식적 각성을 이루어 내며, 지배층과 지배체제를 맹목적으로 추종 또는 원망하는 존재에서 벗어나, 유교 정치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신들의 정치적 권리를 자각하고 스스로의 정치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하는 존재로 성장해 나가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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