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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과학원 개념과 소통 개념과 소통 제2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11 - 24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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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제 식민지기의 구빈윤리의 등장과 특징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조선 후기에는 빈곤한 상태가 일반적이었고 자연재해로 인한 기근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재생산이 불가능할 정도의 빈곤 문제가 동반하였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호혜성을 바탕으로 농민의 재생산을 돕고 민의 생활을 보호하는 다양한 기제가 작동하고 있었다. 유교적 민본주의를 바탕으로 하여 빈자에 대한 구제를 우선시하는 윤리는 다층적인 구제를 강제하는 역할을 하였다. 빈곤에 대한 대응과 윤리적 태도는 식민화와 더불어 서서히 변화하였으며 이를 주도한 것은 조선총독부였다. 이들은 조선사회에서 작동하고 있던 윤리를 포함한 기존의 구제가 조선인을 나태에 빠지게 하였으며, 조선사회를 헤어 나올 수 없는 빈곤에 빠뜨렸다고 비판하였다. 조선총독부는 ‘발전’에 상응하는 태도로 근면윤리를 강조하였고, 빈곤 문제의 극복 방향으로 제시하였다. ‘근면’은 노동력을 극단으로 활용하고 이윤을 추구하는 태도를 의미하였으며, ‘나태’는 근면윤리에 부합하지 않는 생활태도와 조선인의 사회 관계 전반을 비판하는 포괄적인 맥락에서 쓰였다. 한편 식민권력은 대공황으로 인한 체제 위기를 경과하면서 사회사업의 제도화보다 사회교화의 이름으로 근면윤리를 더욱 보급하였다. 빈곤 문제의 개인화와 해결책으로서 ‘근면’이 강제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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