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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동화와 번역 동화와 번역 제3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27 - 15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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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권정생의 동화 중달이 아저씨네 와 빼떼기 를 중심으로 사랑의 구현 양상과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권정생 문학의 주요 흐름은 ‘사랑’인데, 그 사랑의 발현방식은 작품 속에서 무욕과 아량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빼떼기 에서 화상을 입은 닭을 등장시켜 사람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방식이관대함을 전제로 한 몫에 대한 분할의 방식을 따를 때 외부적 폭력의 상황에 처하면 사랑의 실천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변모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전쟁의 첫희생자인 빼떼기의 죽음은 이 스토리에서 가장 나약하고 불쌍한 존재의 희생이 폭력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비극성을 더한다. 전쟁이나 부조리한 힘이 지배하는 현실에서 인간들은 아량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지만 이는 물리적 폭력에 의해번번이 좌절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빼떼기 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란 어떠한방식이어야 하는지를 역설적으로 묻고 있다. 중달이 아저씨네 를 살펴보면 바보스런 인물을 등장시켜 무욕을 전제로 한사랑이 나와 세계 사이의 진정한 관계를 드러내는 방식임을 보여준다. 이 작품에서 중달이 아저씨는 자신의 몫을 내어줄 때 ‘땅’을 사회적 기준 단위인 ‘한 뙈기두 뙈기’로 이해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 개 두 개’처럼 물건을 셀 때의 기준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교환 가치를 해체시킨다. 이 작품에서 진정한‘사랑’의 관계란 몫에 대한 분할의 방식이 아니라 나의 것 절반을 내어주고, 나머지를 모두 내어주는 무욕의 태도를 실천할 때 사랑이 완성됨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와 같이 두 작품은 권정생이 사랑을 드러낼 때 무욕의 관점이 훨씬 더 인간적이고 본질적인 사랑의 방식임을 미학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글은 권정생의 동화 두 편에 한정된 연구라는 점에서 많은 한계를 갖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부족한 부분은 추후 연구를 통해 보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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