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42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 - 29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 1510-1560년)의 「효부」에 담긴 효 윤리의 사상적 의미를 이해하고 「효부」의 내용과 그것의 전제가 되는 사유를 분석하고 설명하려는 목적 하에서 쓴 글이다. 일상의 삶과 그 속에 스며있는 가치를 인식하고 그것을 실천함으로써 진성지명(盡性至命)이라는 궁극적 경계에 도달하려는 한 유학자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드러내 보이려는 것이 이 글에 담겨 있는 필자의 의도이다. 이를 위하여 먼저 효의 의미와 가치를 부모와 자식 간의 개인적 정감의 윤리에 한정하지 않고 현재와 과거, 이승과 저승, 삶과 죽음을 연결하는 의례적(儀禮的) 행위로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적 정치적 영역으로 확대하여 해석함으로써, 효에 대한 그간의 다소 협애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였다. 하지만 효의 윤리학적 의미는 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노력을 통해 선을 완성해 가는 하나의 수단이자 과정이라는 측면에서 보다 본질적인 의미를 갖는다. 결국 효는 일상의 삶이라는 기반 위에서 실천되어야 할 덕목이자 윤리이다. 그것의 유학적 근거는 다양하지만, 필자는 특히 “즉물궁리”(卽物窮理)와 “본성을 다하고 명을 지극히 하는 것은 반드시 효제에서 근본한다”[盡性至命]는 정주학의 이론 하에서 이를 해명하고자 하였다. 하서 역시 이에 대하여 분명하게 의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효부」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에서, 필자는 입정근기(立定根基)에 주목하였다. 이는 「효부」를 관통하는 하서의 문제의식이다. 「효부」에서 하서의 관심사는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효의 구체적 실천인지를 설명하기 보다는 효를 근본적인 차원에서 정초하려고 시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서는 효를 고단한 의무로서가 아니라 “여기에서 노래하고 여기에서 즐기며, 만년토록 받들며 소요하는” 삶의 즐거움으로 수용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