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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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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 통일정책연구 제17권 제1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235 - 26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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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북문학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적인 코드인 ‘종자론’과 ‘대작론’을 검토한 것이다. ‘생활의 사상적 알맹이’인 종자는 주제나 소재를 제약하고 규제하는 것이다. 좋은 종자는 주체사상에 충실할 것을 요구한다. 종자론은 주체사상이라는 단일한 사상‘만’을 말하도록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수령의 유일사상체제를 설명하는 이론적 근거가 된다. 김일성의 유일사상체계를 전면화시킨 ‘총서 「불멸의 력사」’는 인민들이 좋아하는 대중성에 기반을 둔 훌륭한 ‘혁명교양의 교과서’라고 말해진다. 그래서 종자론은 이북문학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적인’ 것이며, ‘총서 「불멸의 력사」’는 이북문학의 ‘수령’을 정점으로 하는 역사쓰기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품군이다. 여기서 종자론은 혁명적 대작의 종자에 대한 개념을 수렴하며, ‘총서 「불멸의 력사」’ 창작에 적용되며, 김정일의 「영화예술론」에서 그 내용이 공식화된다. 또한 종자와 대작은 문학을 정치에 종속시키는 위한 이론적 근거와 그 표본이 된다. 그래서 주체문학론은 문학과 정치의 일원론에서 더 나아가 정치에 문학을 종속시키기에 해당된다. 그런데 단일한 목소리만을 강제하는 이런 주체문학론은 인민을 교양하고 동원하고 거듭나게 하는데는 적절할지 몰라도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억압하고 배제하게 마련이다. 하나의 사상‘만’을 주장하는 닫힌 체계는 지상에 유토피아를 만들고자 하는 최선의 기획이 지상에 또 하나의 디스토피아를 만들 수 밖에 없다. 현실이 증명하듯. 그래서 열린 체계에 대한 상상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이북문학은 맑고 깨끗할 수는 있지만 더 이상 아름답지는 않다. 그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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