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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연구원 불교연구 불교연구 제4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05 - 13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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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결집은 남방불교에서만 전승되는 전설로서 역사적 사실로서의 근거가 미약하다. 또한 제3결집은 남방상좌부의 논서 󰡔까타밧투(Kathavātthu)󰡕(Kv)의 성립과도 맞물려 있다. 이 논서가 스리랑카의 사서가 전하는 대로 아쇼까왕 당시에 성립되었다면, 당시 실존했던 초기부파불교의 학설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임이 분명하다. 결집의 계기가 되었던 승단분열은 주로 각 부파의 율장에 나타난 역사적 사건을 통해 연구되어 왔다. 파법륜과 파갈마라는 두 종류의 파승에 대한 입장은 붓다 입멸 후에 정법을 가릴 주체가 없기 때문에 파승의 원인으로서 법륜의 파괴란 있을 수 없고, 동일한 계(界)에서 갈마를 따로 행하는 것이 파승이라는 쪽이 힘을 얻게 된다. 이는 다양한 견해를 승인하고 부파화를 촉진시키는 촉매가 되었거나, 부파화를 합리화하는 정당한 사유로 작용했다. 그러나 제3결집과 관련하여 Kv의 성립에 관한 문헌 자료들을 검토해 보면 파승에 관한 복잡한 양상들이 나타난다. 아쇼까왕 당시에 불교승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교도들이 난입하여 교단이 분열되고 포살도 행해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목갈리뿟따띳사(Moggaliputta Tissa)가 비구들과 함께 빠딸리뿟따(Pāṭaliputta)에서 법의 결집을 행하고 Kv를 저술했다는 것이 그 요점이다. 파갈마만이 파승의 원인으로 간주된다면 그에 대한 해법 또한 화합갈마를 행한다거나 이를 다루는 율장을 재정비하는 방식이 자연스러운 수순일 것이다. 그런데 외도의 난입으로 포살이 끊긴 파승 상태의 승단 지도자가 행한 작업은 아비담마 논서의 편찬이었던 것이다. 물론 이는 남방상좌부 전통의 문헌에 나타난 기록이라 역사적 사실로서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내용이 시사하는 점은 단순히 기강의 확립만으로는 불법과 승단을 보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제3결집과 Kv의 성립을 둘러싼 문제들에 대한 남전 자료의 검토를 통해, 당시 승단의 무질서와, 새롭게 부상하는 불교계의 신흥세력에 기존의 보수적 전통주의자들이 어떤 식으로 대응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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