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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21권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77 - 21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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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韓國佛敎全書』 권2에 실려 있는 『法華經論述記』를 분석하여 義寂의 사상 경향 및 『법화경』이해를 살펴보았다. 의적은 7세기 후반 8세기 초에 활동한 唯識 승려이다. 그런데 『법화경론술기』를 보면, 의적이 『화엄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었고 의상이 소개한 화엄사상에 대해서도 주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의적을 華嚴 승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고려시대의 의적에 대한 일련의 기록이 화엄종과 관련해서 나오는 것을 단순히 고려시대 華嚴宗의 종파성 때문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의적은 玄奘의 제자이지만 慈恩과는 다른 견해를 지녔음이 이미 밝혀졌다. 『법화경론술기』에서도 그러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趣寂聲聞의 성불 가능성을 언급한다거나 眞諦의 三法輪説을 인용하는 방법으로 慈恩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그렇지만 修行과 관련해서는 慈恩의 견해를 많이 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成唯識論』이나 『瑜伽師地論』 등의 유식 논서도 적극 인용하는 모습에서 유식 승려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의적의 『법화경』 이해는 두 가지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먼저 의적은 『法華經論』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법화경』을 독자적으로 해석하였다. 의적이 『법화경론』을 강의하고, 『법화경』 설법 듣는 것을 강조한 것은 多聞薰習으로 善根을 쌓는 것을 중시하였기 때문이라 이해하였다. 다음으로 의적의 一乘觀도 독자적임을 밝혔다. 의적은 『법화경론』에 나오는 ‘十種無上’이 바로 일승이라고 하였다. 나아가 이 一乘 이해를 보살의 수행단계인 十地와 연결시켜 8地 이상의 획득을 강조하고 있다. 의적은 『법화경』 설법을 들음으로써 생기는 변화에 주목하였다. 『법화경』의 聽聞으로 열반의 상태를 맞볼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법화경』의 청문이 수행에 다름 아니라는 의적의 인식, 그리고 때가 되기를 기다려주는 열린 자세는 전쟁 후유증에 시달리던 7세기 후반 신라 사람들에게 의미 있게 다가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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