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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세계음악학회 음악과 문화 음악과 문화 제22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9 - 56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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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오늘날 ‘시나위’란 이름으로 공인된 두 갈래의 시나위, 이른바 ‘남도’시나위와 ‘경기’시나위의 음악적 차이가 무엇인지 밝혀 보고자 한다. 물론 두 시나위 사이에는 즉흥이라는 공통점 외에 장단 구조에 차이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선율의 골격을 이루는 음 구조상의 차이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된 바가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연구는 경기시나위와 남도시나위의 음 구조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경기시나위와 남도시나위는 음 재료의 관점에서 볼 때, 남도계면조 음악의 특징인 굵게 ‘떠는청(미)’과 ‘꺾는청(도시)’이라는 남도계면조의 특징적인 음들을 공유한다. 하지만 남도시나위는 굵게 떠는청 ‘미’음과 기본청 ‘라’음 사이에 4도 음진행 관계를 선율구조의 기본 틀로 하고 있는데 반해, 경기시나위는 떠는청 ‘미(G)’음과 기본청 ‘라(c)’음의 4도 음진행 사이에 ‘솔(B♭)’음이 빈번히 출현한다. 이러한 ‘솔’음의 등장은 남도계면조 음악의 기본 틀이라 할 수 있는 4도 음 진행 구조에 파격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이 경기시나위는 남도계면조의 떠는청과 기본청을 주요음으로 공유하면서도 4도 음진행 사이에, ‘솔’음이 주요음으로 작용함으로써 남도시나위와는 다른 독자적인 선율형태를 구성한다. 그런 점에서 남도시나위와 경기시나위는 장단의 차이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떠는청 ‘미’음과 기본청 ‘라’음 사이에 ‘솔’음의 존재 여부, 비중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이러한 ‘솔(B♭)’음이 단순히 ‘미’음과 ‘라’음 사이의 단순 경과적 음으로써 역할이 아니라 반음 퇴성하는 제2 꺾는음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남도시나위에도 ‘솔’음의 반음 기법이 가끔 씩 출현 하지만 일반 음역에서는 출현하지 않고 옥타브 음으로만 드물게 출현하기 때문에 그 음이 옥타브 음이라는 것 외에 특별한 기능이나 선율적 의미를 갖지 못한다. 또한 그 음의 출현 비중은 물론 다른 음과의 관계 비중 또한 근본적으로 미약하다. 이와 같이 남도시나위는 <‘미(G)’‧‘라(c)’‧‘도(e♭-d)’> 주요 3음의 비중이 절대적인데 반해 경기시나위는 ‘미’음과 ‘라’음 사이에 ‘솔’음이 출현하고 그것도 반음기법으로 비교적 빈번히 출현하여 <‘미(G)’‧ ‘솔(B♭-A)’‧‘라(c)’‧‘도(e♭-d)’> 4음을 주요음으로 구성한다는 점에서 남도시나위와 1차적인 구성요소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기본청 ‘라(c)’음을 중심으로 단3도위에 <‘도(eb-d)’ 꺾는음>과 장2도 아래 <‘솔(Bb-A)’ 꺾는음>을 이중으로 구성함으로써 경기시나위의 선율형태는 독자성을 지닌 경기시나위 고유의 시나위로 자리매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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