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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연구 제49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31 - 16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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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몸성(Corporeality)의 강화를 통한 일인다역의 특성을 <두 병사 이야기>와 <우리읍내> 실제 공연에 적용시켜 그 활용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무대와 객석 간의 즉각적이고 감각적인 교류 방법을 찾고자 하는 현장 예술가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한다. 고차원적인 연기술을 요구하는 일인다역의 특성은 오랜 기간 동안 현장 예술가들에게 매우 큰 심적, 물리적 부담감으로 존재해왔다. 하지만 오늘날 연극이 점차 연기자의 현존적 아우라(aura)와 공동 현존하는 관객의 변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면, 일인다역도 완벽한 배역변신의 결과에만 그치지 말고 몸성이 강화된 연기자와 공동현존(co-presence)하는 두 주체간의 직접적인 화학반응에 따른 양상으로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 대상으로 삼은 작품 중 하나인 <두 병사 이야기>는 초연 시에 <햄릿_두 병사 이야기>로 공연되었으나, 그 이후 여러 번 공연되는 과정에서 ‘햄릿’보다는 ‘두 병사’를 전면에 내세워 강조하거나 아예 ‘햄릿’을 없앤 상태의 제목으로 공연되었다. 이러한 전제 하에 관객들이 몸성이 강화된 일인다역을 접할 때 완전무결한배역변신에 의해 재미와 감동을 얻는 것 이상으로 순식간에 자유자재로 배역을 소화해내는 연기자 그 자체에 더 큰 흥미를 가지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기존의 사실주의적 연극에서 기표(배우)와 기의(배역)의 일치를 통한역 창조 방법론을 뛰어넘는 현존적 아우라가 강화된 연기자 그 자체의 배역 전환 기술에 더욱 더 큰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므로 몸성이 강화된 일인다역 역시 연기자 개인에 한정된 의미로서 얼마만큼 완벽한 배역 전환을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결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현존적 아우라가 강화된 연기자의배역 변신이 얼마나 관객의 변환가능성을 이끌어내는지가 더 중요한 미적체험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몸성의 강화를 통한 일인다역은 공동현존하는 연기자와 관객의 화학반응을 통해 성립하는 연극의 본질을 명확히 할 뿐만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만들어지는 공연텍스트의 생성과 소멸 그리고 이를 통한 새로운 공연양식의 실험이 가능한 토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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