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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55 - 28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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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로리는 『기억 전달자』에서 『태양의 아들』까지 20 여년에 걸쳐 SF 4부작을 완성한다. 이 논문은 이 연작 시리즈의 첫 작품인 『기억 전달자』만이 아니라 4부작을 구성하는 네 편의 작품 전체를 인간 소외와 윤리적 도전이라는 주제로 조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SF 4부작에서 로이스 로리는 한 공동체의 구성적 원리가 이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힘을 자신의 내부에 등재하고 있다는 모순에 주목한다. 『기억 전달자』에서 모순은 과거의 역사를 차폐함으로써 열린 영원한 현재의 유토피아적 공간이 지속적으로 이 역사의 기억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이 공간에서 유지되는 ‘늘 같음의 상태’는 표준화된 삶을 생산하고 이러한 삶은 자기결정권이 과소화된 소외된 삶이다. 『파랑 채집가』에서 모순은 미래를 억압함으로써 과거의 공포에 사로잡힌 상태를 지속하기 위해 미래를 볼 수 있는 예술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소외의 문제는 자기 작품에 대한 결정권을 빼앗긴 예술가들의 삶과 관련하여 제기된다. 『메신저』의 경우 모순은 문명도 아니고 야만도 아니라는 이중부정에 의해 열린 해방의 공간이 열림의 과도함에 노출되어 있어 항상 닫힐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외된 삶을 극복하기 위해 새롭게 건설된 이 마을 공동체에서 소외의 문제는 자아까지 거래장에 내어놓을 수 있는 자기결정권의 과도함의 형태로 제기된다. 로이스 로리는 이러한 소외와 모순의 한복판에 자신의 주인공들을 불러 세우고 이들에게 ‘너머’의 차원을 사유하고 이 차원으로 넘어가는 모험을 감행하도록 윤리적 소명을 일깨운다. 이 4부작의 가치와 의의는 이러한 윤리적 소명을 정치화함으로써 전체주의적 기획에 의해 은폐되고 억압되고 왜곡된 역사성을 재역사화하는 힘겨운 도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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