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5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99 - 319 (2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태양극단과 아리안 므누슈킨의 연극을 공간의 측면에서 이해해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를 위하여 최근작인 <제방의 북소리>, <마지막 여행자숙소>, <짧은 순간들>, <미친 희망호의 난파자들>을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기 보다는 즉흥연습을 통하여 집단창작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태양극단의 방식을 ‘무대의 글쓰기’라 부르기도 한다. 이는 문학적 상징보다는 공간적 표출 방식이 그들 연극의 본질적 표현방식이라는 것이다. 공간 속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의 공간화가 중요한 것이다. 공간은 이야기가 펼쳐질 물질적 배경이 아니라 이야기 그 자체의 물질적 표현이 된다. 아리안 므누슈킨은 사회, 정치적 주제를 선호하며, 모든 사회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보다 행복한 삶이 가능한 인류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다. 때문에 현실과 현실 안에서의 진실의 파악을 중요시한다. 그러나 현실에 대해서 사실주의적인 접근을 하기보다는 시적으로 변용시키기를 원한다. 무대는 하나의 빈 공간이며, 아리안 므누슈킨은 이를 ‘공터’라고 부른다. 이 공터에 우리가 사는 세상이라는 현실을 가져오는데, 이 현실의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현실을 시적으로 변용한다. 그러므로 태양극단의 연극은 시와 진실 속에 동시에 존재한다. 현실과 시적으로 변용된 연극을 충돌시키는 방식 혹은 현실을 연극 속으로 또는 연극을 현실 속으로 액자화시키는 방식이 아리안 므누슈킨이 즐겨 사용하는 방식이다. <제방의 북소리>에서는 인간이 분라쿠 연극의 인형 역할을 맡는 방식으로 현실과 연극을 충돌시킨다. 더불어 엔딩장면에서 작은 손인형을 물이라는 현실 속에 잠기게 하는 방식으로 다시 현실과 연극을 충돌시킨다. <마지막 여행자숙소>와 <짧은 순간들>에서는 현실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편집한다. <마지막 여행자숙소>에서는 고통의 여정 하나하나를 마치 그 여정 속에서 타고 왔던 운송수단과 같이 바퀴달린 작은 무대로 표시한다. <짧은 순간들>에서는 프랑스인들의 일상적 삶의 고통의 기억들이 무대 위에 떠오는 파편화된 공간으로 소환된다. <미친 희망호의 난파자들>에서는 영화, 연극, 그리고 연극하는 태양극단 자신들의 현실적 삶을 계속 액자화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처럼 시와 진실, 현실과 연극 모두를 아우르는 공간적 글쓰기 이것이 아리안 므누슈킨의 연극세계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