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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프랑스학회 프랑스학연구 프랑스학연구 제8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71 - 9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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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르메는 ‘미’의 이상을 실현하는 작품을 오랫동안 꿈꾸며 잡히지 않는 그 실체를 구현하려 하였다. 그것은 정신적인 자기 살해와 무화로 이어졌고 시인은 자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것을 꿈꾸었다. 이 논문에서 분석한 1864-1868년의 작품들 「바다의 미풍」 「에로디아드」 「순결하고, 강인하며 아름다운 오늘은」 「에로디아드」는 말라르메가 평생 완성하지 못하고 매만졌던 작품이고, 「순결하고, 강인하며 아름다운 오늘은」은 최종적으로는 1885년에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 두 작품 모두 1860년대 중반을 전후로 착수된 것으로, 이 시기의 말라르메의 시 창작의 어려움과 고뇌를 담고 있다고 판단하여 여기서는 함께 다루었다. 「저 자신을 우의하는 소네트」는 이 시기의 창작의 위기와 고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신의 투쟁을 담고 있다. 한편, 말라르메는 여러 서한들을 통해서 이 위기를 벗들에게 알리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대문자 ‘책’의 계획과 구상이 자연스레 밝혀진다. 1866-1867년에 걸쳐 ‘책’에 대한 언급이 빈번해지면서 그 범위와 계획이 모습을 드러내었고, 이후 많은 변화를 거치며 ‘책’의 불가능성을 시인 스스로 인정하기도 하였다. 그로 인해 말라르메가 ‘책’에 도달하였는가 실패하였는가가 문제시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책’의 개념과 시도는 현실과 이론, 이상을 하나로 엮어보려는 말라르메의 시적 모험으로, 그 자체가 곧 ‘책’의 실체를 이룬다고 보아야 한다. 말라르메의 책은 고정된 의미의 중심이 아니라, 변화와 모색에 참여하면서 다양성을 작동시키고 그 역동적 탄력을 스스로를 확장시키는, 일관성을 지닌 동질적 세계로서의 중심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은 말라르메의 ‘책’은 실재하는 구체적인 작품, 현실의 책이 아니라 가상의 책 도윤정, 「말라르메의 근대성과 가상의 책」, 『프랑스문화예술연구』 제 25집, 2008, 135쪽 참조. 이라는 맥락에서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극복하기 위한 ‘영광스런 거짓말’을 말라르메의 주요한 시적 장치로 분석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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