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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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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41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287 - 331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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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방상씨 4인은 계동대나의(季冬大儺儀) 때 구역(驅疫)의 춤을 추었으며, 장례(葬禮) 때도 방상씨(方相氏)는 상여(喪輿)를 인도했다. 묘지의 네 귀퉁이[四隅]를 창으로 두드리며 삿된 역(疫)을 물리치는 일[辟邪]을 행하였다. 조선의 계동대나례는 군례(軍禮)로 행해졌는데, 이상의 조선 나례의식의 근간은 『주례』 「하관(夏官)」의 내용과 일치한다. 단, 나례의 기본 의식은 방상씨의 구역행위를 주축으로 시작하지만, 세시(歲時) 행사로서의 나의(儺儀)는 다양한 종목의 기예(技藝)와 가무(歌舞)를 수반하였다. 『악학궤범(樂學軌範)』에 따르면, 종묘(宗廟)에 다녀오는 임금의 어가(御駕)를 환영하는 행사로써 종로(鐘路) 통에서의 교방가요(敎坊歌謠)와 <학ㆍ연화대ㆍ처용무합설(鶴蓮花臺處容舞合設)>, 또 그 밖의 각종 정재(呈才)들이 여기(女妓)들에 의해 행해졌으며, 광화문 앞에 양쪽으로 개설(開設)된 산대잡희(山臺雜戱)가 재인(才人)들에 의해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런 행사는 중국 사신을 환영할 때와 안태(安胎)의식에도 행해졌다. 따라서 나례무는 환영 및 환궁 행사의 일환으로 베풀어지는 각종 교방의 정재 종목을 일컫지만, 이들 중에서도 특히 <처용무>, <학무> 등이 방상씨의 구역행위와 관련되어 주로 연희된 것은 그 춤들이 4계절의 순환, 즉 신구(新舊)의 기운(氣運) 또는 음양(陰陽)의 기를 소통시키는 본질적 의미를 갖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필자는 그 영향을 『주례』로부터 살폈다. 또 불교를 국시로 삼았던 고려에 비해 유학을 근간으로 한 조선의 나례에 춘나(春儺)의 기록이 불제(祓除)로 대치된 점과 추나(秋儺)가 중춘의 한가위와 맞물려 대치된 점은 유학을 근간으로 한 조선에서의 『주례』 수용 양상이라고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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