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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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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39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53 - 7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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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와 비서구,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한국의 근대화가 이질성을 가지면서 전개된 점을 인식한다면, <무정>(1917)의 근대성은 한국적 근대의 이질성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적 근대의 이질성을 생각하면서 <무정>을 읽으면 당대 사회와 서사는 전근대와 근대의 혼재라는 동질성을 가진다. 이 글은 <무정>의 서사구조가 당대 독자들의 기호와 맞아떨어져 대중성을 확보한 소설이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무정>이 지니고 있는 대중성 획득의 서사전략을 탐구하려고 한다. <무정>은 126회로 나뉘어 ≪매일신보≫에 연재되었던 신문소설이다. 서사의 초반은 경성학교 영어교사 이형식, 미국유학을 준비하는 김 장로의 딸 김선형, 영어를 섞어서 이야기 하는 신우선 등이 등장해서 독자들로 하여금 화려한 근대의 환영을 불러일으킨다. 4회분부터 등장하는 박영채는 정절을 고집하는 전근대의 여성을 표상하는 인물로 자유연애의 반대편에 서있는 한국적인 미풍을 소환하며 독자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서사의 여러 곳에서 주인공 이형식은 자신과 민중의 깨우침을 진화론적으로 보여 주다가 끝부분에 가면 발전하는 민족의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독자들에게 숭고한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결국 <무정>의 인기비결은 당대 구성원들의 호기심과 소망이었던 근대와 전근대의 적절한 배치라는 서사전략에 있었다. 이광수가 <무정>에서 펼친 근대-전근대-민족의 청사진 제시라는 서사배치가 당대 독자들의 기호를 자극함으로써 <무정>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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