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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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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문학교육학 제5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35 - 26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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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시조와 관련한 수많은 연구 성과와 그에 따라 강조된 교육 내용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료와 이론에 대한 진위 여부를 명증하고 분석하는 일이 소홀했다는 반성에서 출발한다. 자료와 이론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검증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채, 가설 수준의 선언적 진술이 그대로 추인되고 교육 현장을 거쳐 확대 재생산되는 노정을 보이는 것이다. 여기에는 1920년대 당위론의 차원에서 제기된 시조부흥운동의 역사적 맥락, 그리고 초창기 국문학 연구를 대표하는 이들에 의해 시조 연구가 출발한 사실이 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표기, 어석, 주제와 관련하여 세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현상의 저층에 놓여 있는 인식의 근원을 역사적으로 추적하고 해결안을 모색하는 일을 진행하였다. 첫째, 표기의 문제와 관련해서 윤선도의 <견회요(遣懷謠)>에서 ‘추성진호루(楸城鎭胡樓)’가 사전과 연구자에 따라 ‘추성 진호루(楸城 鎭胡樓)’와 ‘추성진 호루(楸城鎭 胡樓)’로 달리 표기되는 데 주목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문헌조사를 진행하였고, 󰡔고산유고(孤山遺稿)󰡕의 다른 한시 작품에서 ‘추성’과 ‘진호루’의 표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이색의 시조에서 ‘ᄌᆞ자진’의 어석에 대해 ‘녹아 없어지다’로 해석하는 편향성을 발견하였다. 백설과 매화의 의미 관계, ‘ᄌᆞ자진’의 용례, 다른 사례 등을 통해 ‘빈번하다’, ‘짙어지다’의 의미 가능성을 새롭게 밝힐 수 있었다. 셋째, 이조년의 시조에서 작품의 주제를 애정이나 우국과 같이 특정한 방향으로 한정하고 있는 모습에 볼 수 있었다.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확보하고 의미를 개방할 것을 제안하였다.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에서도 ‘교교백구(皎皎白駒)’의 표기가 잘못된 경우를 찾아볼 수 있었다. 이처럼 이 연구에서는 자료, 어석, 주제와 관련된 대표적인 사례를 임의로 선정한 만큼, 시조 담론 곳곳에서 이러한 사례를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시조를 둘러싼 현상과 문제들을 모두 다루지 못했고 다룰 수도 없었기에, 이 연구는 여전히 탐색중이고 진행형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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