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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52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13 - 24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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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근대시기 기독교의 유입과 외부세계와의 교류 속에서 한국 불교계가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보여줬던 인식과 대응을 고찰하는데 있다. 근대시기 기독교의 유입은 불교계에 있어서 위협이면서도 자성의 기회를 마련해주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불교의 근대화는 교육, 포교, 인재양성의 방향으로 설정되었으나 불교계 조직체계의 근대화가 아닌 인물위주의 변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개되었다. 왜냐하면 불교계는 조선시대가 끝나면서 곧바로 일본불교와 일제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자주적으로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근대화에 따른 불교계의 존립문제는 개인의 변화를 통해 해결되어야 했다. 근대시기 한국불교계의 변화노력은 재가자가 배제된 채 출가승 주도로 이뤄졌다. 출가승들은 종교로서의 불교를 대(對) 사회적인 관점에서 파악하였으며 근대화된 사회와 교류하기 위해서 자신이 먼저 근대문명의 소양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대중을 위한 활동에 출가승으로서의 계(戒)가 장애가 된다면 그 계는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계는 종교수행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으로서 별해탈계(別解脫戒)는 가장 청정한 행이 된다. 계는 깨달음을 이루기까지 철저하게 수지되어야만 한다는 점에서 계를 버린다는 것은 결국 불교수행자가 아닌 것이 된다. 따라서 파계(破戒)의 문제는 근대성 인식의 범주 내에서만 논의될 수 있는 것이다. 근대시기 출가승들에게 종교수행의 완성과 종교의 대 사회적 역할은 절충의 문제가 아닌 선택의 문제로 인식되었다. 따라서 그 당시 계율을 지키면서 자신의 수행을 추구하는 모습은 오히려 대중을 여읜 것으로 간주되었고 대승 보살의 정신을 상실한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들은 스스로 근대인이 됨으로써 종교인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했으며 이것이 대승의 가르침을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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