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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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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47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133 - 16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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師任堂은 平山申氏인 申命和公과 어머니는 龍仁李氏사이에서 태어났다. 兩家 모두 名文家로 가문교육이 좋아서 어려서부터 바른 가정교육으로 반듯하게 자랐다. 열 아홉살 때에 德水李氏 家門으로 출가하여 당대의 여성의 표상인 周나라의 文王의 어머니인 太任을 본받는다는 의미로 ‛師任堂’이란 자신의 의지가 함축된 自號를 갖고 세상에서 가장 바람직한 어머니의 길로 일생을 고달프지만 보람있게 살아갔다. 그는 출중한 孝女요, 현명하고 어진 아내였고, 자녀교육에 지혜로운 어머니였다. 그리고 뛰어난 문화창조력을 가진 구원의 女性像으로 위대한 한국인들에게는 지목된다. 본 연구에서는 사임당이 東方에 인륜사회를 지향하고 바른 교육을 통해서 문명과 문화국으로서 도약하도록 자식인 율곡을 통해서 실현해 보려는 의지에 따라 한국교육사상형성의 기조를 세우기 위한 礎石을 놓은 것이라 하겠다. 이러한 어머니의 교육의 餘德으로 율곡의 교육사상에 미친 영향은 立志와 直道 義理와 誠實과 正直으로 일관된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재론컨대 사임당의 가정교육관의 결실로 동방의 大賢으로 우뚝하거니와 全世界史에서도 유례가 없는 현대교육의 과제인 교육공동체를 형성한 全民敎育思想家 로 위상이 아주 높다. 그러나 근래에 세차게 밀려 온 서구교육사조의 비판 없는 수용과 어른들의 천박한 서구문화의 선호와 개인주의의식은 교육의 本然을 잃고 미로(迷路)를 걸으면서 방황하는 이 때에 각성을 촉구하는 뜻이 여기에 있다. 또 하나의 의도는 교육은 원초적으로 가정교육에서 孝行敎育에서부터 비롯되어야 함을 인식시키며 이를 위해 부모교육부터 先行되어야함도 아울러 각인시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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