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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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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99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67 - 283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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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말 이래, ‘서학 채용’ 운동의 전개는 사실 중국의 고유한 지식 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논문에서는 ‘서양 법학 지식의 수입’이라는 하나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서학 채용’의 과정을 관찰하면서 중국에 존재한 지식 체계의 대응과 적응을 검토하였다. 중국 사상의 내부에는 예로부터 이미 ‘법’에 관한 사상이 존재했는데, 소위 ‘예법 논쟁’이 그 핵심으로, 변법 사상은 곧 진나라 제도를 의미했다. 이를 바탕으로, 청말 독서인들은 서양의 법에 대해 선현들의 예교에 합당하다며 찬양했다. 그런데 청말 예교 사상으로 서양의 법을 관찰하는 것만 아니라, 청말에는 서학서를 번역하는 가운데 이식된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생각은 중국과 서양 사이의 두 가지 사상 맥락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만들었다. 따라서 전통적 지식 체계에서 주변에 머물렀던 신불해와 한비자의 학문이 발굴되어 서양 성문법 계통의 법학과 연결되었고, 그것은 현대의 학술 체계와 지식 체계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던 것이다. 그 결과 전통 학문에서 중추적 지위에 있었던 예학 연구의 지위는 점차 흔들리게 되었다. 沈家本은 신불해와 한비자의 학문적 부흥을 호소하였고, 법가가 시대적 변화에 따라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예학은 이미 전통 시대의 도덕규범을 포괄하고 법률제도의 방식에 의탁할 수 없게 되었다. 다시 말해, 경전을 중심으로 한 예학 연구는 더 이상 “예의 형식을 벗어나면 형벌의 범위에 들어간다”는 식의 통치 방식을 위한 학술적 기초가 될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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