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107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69 - 209 (4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동아시아 고중세사 연구자에게 한정된 자료는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연구의 어려움으로 작용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근래 고고학의 발전과 그에 따른 발굴의 진행으로 연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1970년대 이래 지속적인 문자자료의 출토는 그동안 문헌사료가 제공하지 못했던 생생한 역사의 현장감을 제공해 주었다. 그 결과 전면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심각했던 자료부족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한 역사상, 특히 그 시대의 사상과 문화적 측면을 들여다보기에는 자료의 한계가 여전하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동아시아 역사연구자들이 관심을 갖는 석각자료에 주목할 만하다. 묘비를 비롯해 묘표, 묘궐, 매지권, 묘지, 조상기 등 다양한 석각자료는 다양한 형태만큼이나 다양한 계층이 목적을 달리 하며 조성했기에 그것이 제작된 당시의 사회상과 문화, 그리고 사상이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역사학 연구에 있어 석각자료의 적극적인 이용은 사료부족이란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이고 보다 다채롭고 입체적인 역사상의 구축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그러나 석각자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것과는 별개로 여전히 문헌사료의 오류를 수정하거나 부족을 메우는 보조적인 자료로만 한정해서이용되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석각자료가 역사연구의 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가공되지 않은 것도 하나의 원인일 것이다. 자료의 보고이기는 하나 표점도 되어 있지 않고 진위마저 불분명한 것들도 있으며, 결락과 파손으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것도 많다. 그 분량의 방대함과 내용의 다양함으로 연구자 개개인이 다루기가 어렵고, 독특한 형식과 문체로 인해 느끼는 생소함 때문에 석각자료를 여전히 ‘자료의 보고’로만 남겨둘 여지도 많다. 따라서 새로운 동아시아 고중세사 연구를 위해서는 석각자료에 대한 본격적이고 종합적인 연구가 시급하다. 특히 중국과 일본학계에서 석각자료에 대한 자료집성과 釋讀 작업이 새로운 연구영역으로 등장하고, 석각자료를 통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석각자료에 대한 총합적인 대응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동아시아 고중세 석각자료 해제 및 역주>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한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동아시아 석각자료 연구회’를 결성해 작업한 결과물의 일부다. 석각자료의 특성상 다양한 전공자들의 지식과 상상력이 결합될 때 총합적 이해가 가능하다는 판단아래 중국 고중세사 연구자들과 한국고대사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중국미술사, 동양철학 전공자들이 독회를 결성했고, 정기적인 독회를 통해 부족하나마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중국과 일본에서 출간된 석문들을 서로 대조하고 사진자료의 석독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타당한 해석을 도출하고자 했다. 불완전한 자료들과 생소한 용어들을 접하면서 자구해석과는 별개로 하나의 패턴을 찾기 위해 석각자료별로 해제를 작성했다. 가능한 한 많은 연구자들과 독자들에게 석각자료에 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독성 높은 역문을 제시하는 것이 독회 참여자들의 바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제와 역주는 여전히 미비한 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이다. 많은 지적을 바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6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