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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58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51 - 8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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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장은 『고승전』신이편에 관한 연구이다. 신이승들은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 ‘현실정치의 참여’형이다. 인도와는 달리 중국에서는 승려들이 생존과 전교를 위하여 능동적으로 통치자에게 접근하였다. 신이승 ‘佛圖澄’이 대표적 사례이다. 그는 불교의 윤회설을 이용하여 호족군주들의 중원통치에 대한 이론적인 근거를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주술적 행위로 기왕의 토착종교에게 주어졌던 직능들을 대체하였다. 그들이 현실정치에서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첫째, ‘五明’이라는 인도 최고의 지식체계를 습득하고 있었기 때문에 직면한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 국경을 초월하여 중국의 전역에서 방대한 교단조직과 수많은 제자를 거느리고 있었기 때문에 항상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적시에 입수할 수 있었다. 따라서 그들은 다른 누구보다도 세속의 통치자에게 정확한 정치적、군사적인 대책을 제시할 수 있었다. 둘째, ‘虎災의 소멸’형이다. 중국에서 호랑이는 실제로 인간을 위협하는 맹수일 뿐만 아니라, 산신의 現身으로 바람을 주관하는 영적인 존재였다. 외래승려들이 호랑이를 잘 훈계하고 통제했던 것은 호랑이를 공포의 대상으로 여겼던 중국인들에게는 신이력으로 간주되었다. 외래승려들의 도래로 맹수 대처법도 함께 전래됨으로써 그들은 실재로 능수능란하게 호랑이를 통제할 수 있었다. 또한 신이승들이 토착신앙의 현신인 호랑이를 잘 통제했다는 것은 釋․道의 대립 가운데 불교가 우세했다는 것을 잘 반영하고 있다. ‘신이편’ 외에도 『고승전』에는 호랑이와 접촉했던 17인의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시간적(동진 9인, 유송 6인)、지리적(長江유역이 9인、南海의 廣東이 2인)인 편중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첫째, 당시 강남에서 대규모로 삼림지역이 개발됨으로써 실제로 호랑이와 접촉할 기회가 증가했고, 둘째, 불교계가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하면서 점차 민간신앙과의 대립이 빈번해졌다는 것을 반영한다. 셋째, “치병활동의 참여”형이다. 서진이래로 疫病이 창궐하여 위진남북조의 361년 동안 총 74회나 발생하였다. 조정의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던 것은 의학지식을 구비한 승려들에게 포교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당시 역병의 발생은 세계적인 추세로 대체로 인도나 서역에서 먼저 발병했다. 이에 그것에 대한 치료법도 당연히 그곳에서 먼저 개발되었는데, 이로 말미암아 외래승려들은 중국에서 역병의 치료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들은 ‘주문이나 기도’ 등의 주술과 약물을 통해 치병활동을 했을 뿐만 아니라 병자들의 ‘생사 여부’를 정확히 예견하기도 했다. 신이승들의 이러한 치병활동은 의료지식이 부족했던 당시 백성들에게는 신이적인 능력으로 간주되어졌고, 불교의 포교를 위한 좋은 수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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