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윤선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43집
발행연도
2014.7
수록면
191 - 228 (3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에서는 영어로 번역한 한국설화들에 나타난 호랑이의 유형을 통해 외국인의 한국설화 다시쓰기 양상을 살펴보았다. 먼저 1950년 이전에 채록된 한국설화를 대상으로 호랑이상의 유형을 분류한 결과, 무서운 호랑이(40편), 어리석은 호랑이(32편), 착한 호랑이(22편), 나쁜 호랑이(2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문 한국설화에 나타난 호랑이의 양상은 어리석은 호랑이(10편), 무서운 호랑이(4편), 나쁜 호랑이(4편), 착한 호랑이(3편) 순으로 어리석은 호랑이가 압도적이었으며, 착한 호랑이가 아주 적었다. 이는 일본인이 편찬한 일문 한국설화집에서와 마찬가지 양상이었다.
부정적인 호랑이상에는 일제가 한국의 호랑이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반영되었음을 볼 수 있었으며, 이는 국문, 영문, 일문 설화집에도 일정정도 영향을 끼쳤다. 물론 한국설화에 나타난 호랑이는 긍정적인 모습과 부정적인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야기의 주제를 왜곡하면서까지 한국 호랑이를 폄하하는 제목을 붙이는 사례들에서 한국 호랑이에 대한 편견을 볼 수 있었다.
영문 한국설화집에서 강조된 부정적인 호랑이상은 일본의 영향을 받은 역자의 편견과 서구인이 호랑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 반영된 것이다. 이러한 당대 서구인들의 선입견은 한국인들 사이에 퍼진 호랑이에 대한 소문과 두려움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사실 호랑이는 한국인에게 숭배의 대상이자 두려움의 대상이었는데 이것이 편향되게 비춰진 것이었다.
또한 설화가 동화로 개작되는 과정에서 서구인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이 확대 서술된 것도 호랑이의 부정적인 면이 강조된 한 원인이었다. 동화로의 개작과정은 개작자의 의도가 개입될 여지를 만드는데, 이는 물론 일본인이 한국설화를 번역할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번역된 설화들에는 부정적인 한국 호랑이상이 과도하게 반영되었고, 여타 자애롭거나 의리 있는 호랑이상은 배제되었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한국설화에 나타난 호랑이 유형
Ⅲ. 외국인이 본 한국설화의 호랑이
Ⅳ. 외국인의 한국설화 다시쓰기 과정과 그 의미
Ⅴ.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5-800-002492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