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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기독교사회윤리 기독교사회윤리 제35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19 - 24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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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에게 있어 실재는 가시적인 현상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상위에 놓여있는 존재이다. 이러한 존재는 형이상학적인 가치에서 비롯되었고, 그가 제시한이데아는 모든 만물에 형상을 부여하는 기능을 하였다. 플라톤에게서 이데아, 곧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우월성은 영혼론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그는 영혼을가사적(可死的)인 것과 불사의 부분으로 나누는데 가사적인 것은 신체를 움직이게 하는 자연적 원리로, 불사의 부분은 인간에게 고유한 차원으로 설명한다. 플라톤은 영혼의 능력들에 관해 설명하면서 불사의 부분은 이성의 능력을 가지고 있고, 가사의 부분은 감정과 욕망을 담당한다고 설명하면서, 물질은 악하고 영은선하다는 이원론을 펼친다. 이원론은 후에 아우구스티누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되는데, 그는 물질세계와 완전히 분리된 비물질 세계에 대한 개념을 상정하면서인간이 신과 비물질적인 세계를 인식할 수 있는 정신적 감각을 소유하고 있다고주장한다. 보에티우스의 유명론 논쟁도 결국 이러한 이원론 논의의 연장선상에서있는 것이다. 이처럼 플라톤의 이론은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양상으로 인해 인류의 사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기독교로 이어지면서물질적인 것은 악한 것이고 영적인 것은 선한 것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을 초래하는 계기가 되었다. 기독교 전통에서 하늘은 선한 궁극적인 실체이고, 땅은 부수적으로 파생된 실체로 설명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 있다. 또한 가시적인 창조 세계는 악의 영역으로 보는 반면에 불가시적인 이데아의 세계, 즉 기독교인들이 생각하는 영적 영역은 하나님의 은총과 도덕이 충만한 영역으로 여겨졌다. 형상과질료에 대한 이원론적 대조는 결국 영혼과 육체에까지 잘못된 이해를 갖도록 유도했던 것이다. 플라톤의 이원론적 아이디어를 통해 기독교는 영혼과 육체, 교회와 세상을 둘로 나누는 성속이원론을 발전시켰다. 성속이원론은 영혼과 교회는거룩하고 깨끗한 것으로 격상시키고 육체와 세상은 원래 부정적인 것으로 격하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세상의 영역뿐만 아니라 교회의 영역에서도 비윤리적인 양상을 심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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