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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88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97 - 13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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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범 토착화 신학에서 종교와 윤리는 그 골격을 형성하는 양대 축이다. 윤성범은 종교와 윤리가 조화를 이룬 한국적 토착화 신학을 정초하면서 성과 효라는 유학의 핵심 개념에 주목했다. 본 논문은 그의 성과 효 사상 중에서 효에 집중하여 논의를 전개하였다. 윤성범의 효 사상은 효자예수론으로 압축될 수 있다. 그는 부자유친의 효 사상을 원용하여 기독교 신학을 풀어 가는데, 효자인 독생자 예수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관계를 효자예수론으로 전개한다. 종교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독생자 예수의 효도는 아버지 하느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순종으로 드러난다. 이를 통하여 기독교의 사랑, 공의, 믿음, 순종 등을 이념적 목표가 아닌 세계 내의 사실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윤리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효 사상은 기독교의 공동체주의를 회복하는 토대가 된다. 따라서 공동(가정) 윤리의 주축인 부자유친(효)을 통하여, 공동체적이며 가정주의적인 기독교 윤리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한국의 유교적 가족제도에 기반을 둔 공동(가정) 윤리를, 기독교 윤리의 본질을 회복하는데 적극적으로 참고하자고 한다. 윤성범의 효의 신학은 이처럼 종교적·윤리적 의의를 가지고 있지만, 또한 그 한계를 지적한 평가들도 동시에 존재한다. 바로 ‘논리적 정합성의 부족’과 ‘지나친 남성중심성’적이라는 비판이다. 논리적 정합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는 윤성범이 유학을 원용하는 과정에서 유학 자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결여되었다는 비판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지나친 남성중심적이라는 평가는 부자유친에 기반을 둔 수직적 효를 강조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가부장주의, 권위주의, 수직적 위계, 독단주의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할 수 있다. 해천 윤성범의 토착화 신학은 아시아 신학, 한국 신학의 가능성을 선도적으로 개척한 신학적 성과로 신학계에서는 받아들여진다. 다만 그가 자신의 연구 성과들을 최종 정리하지 못하고 이른 나이에 떠남으로 하여 미완의 작업들이 많았을 터인데, 유학관련 내용만 따지자면, 후학들에 의해서 논리적으로 다듬어지고 종합적으로 설명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앞으로 유학 연구자들의 관심과 연구가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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