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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27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111 - 13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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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의 관념은 동아시아 세계에 매우 친숙하다. 그것은 동아시아인들의 내재적 심층의식으로 자리잡고 내면적 도덕의 한 축을 이루고 외재적 규범의 주요 요소를 만들었다. 이러한 까닭에 ‘효’에 대한 개념적 이해는 ‘실천’이라는 매개를 통해서만이 가능하다. 그러나 ‘효 실천’은 그 역사적 전개 안에서 때로는 형식주의로 빠지거나, 혹은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오용되었다. 그러한 부정적 영향은 오늘날까지 그 흔적을 한국사회 곳곳에 남겨 놓고 있다. 특히 독재정치 권력에 부재했던 혹은 미비한 정당성 창출을 위해 ‘효 실천’을 악용했던 사례는 효 그 자체의 사회적 기능과 효과를 지극히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그런 이유로 해서 오늘날 현대인의 효 규범의식의 변화에 맞추어 ‘효 실천’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한 결과의 하나로 현재의 ‘효 실천’ 개념은 후기현대의 가족구조 변동에 적응치 못하는 사회의 구조적 지체 현상의 한 원인으로 의심받게 되었다. 물론 ‘아시아적 가치’에 대한 담론은 전통의 덕목들이 ‘어떻게 현대화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열어 놓았지만, 아직도 ‘효 실천’이 현대적 가치, 이념, 규범 등으로 정당화되기에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효 실천’의 현대적 변용의 과제는 무엇보다 먼저 독자적 실천영역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전략의 조건은 최소한의 국가권력을 통해 전통으로부터의 ‘효 실천’을 오늘에 매개시킬 수 있는 지속적인 해석의 보장이 전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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