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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석웅 (심리건강연구소)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민주주의와 인권 민주주의와 인권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37 - 7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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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5 · 18민주화운동 유가족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실규명과 가해자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이 그들의 트라우마 치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5 · 18에 대한 역사적 왜곡과 가해자 불처벌 등 사회적 요인에 의한 트라우마의 재경험 및 재생산, 트라우마의 변형 및 전이 등 유가족들이 경험의 주관적 의미를 밝히는 데 현상학적 연구방법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광주 트라우마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5 · 18민주화운동 유가족 6명에게 반구조화된 방법의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참여자들은 5 · 18민주화운동이 북한군의 소행이라는 주장이나 가해자의 회고록 출간 등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가해자에 대한 강한 분노를 드러내고 진실규명을 통해 가해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었다. 또한 진실규명이 되지 않고, 역사적 왜곡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을 호소하였으며, 가해자의 불처벌이 트라우마의 지속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역사적 왜곡, 가해자의 불처벌 등의 사회적 요인들이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트라우마가 더욱 생생해지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었다. 이와 더불어 그들의 자녀들은 부모의 심리적 고통을 목격하며 살아왔고, 간접적으로 경험되는 트라우마로 인해 국가에 대한 분노와 공포가 대물림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 18민주화운동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와 정권의 호의적인 태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진실규명과 가해자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걱정과 염려를 드러내고 있었다. 가해자의 책임 인정과 진정한 사과가 이루어질 경우, 가해자를 용서하고 자신의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고, 권력자의 명령에 의해 폭력적인 진압에 가담했던 진압군인 역시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도 하였다.
참여자들은 여전히 깊은 아픔을 호소하고 있었고, 그들 경험의 본질은 ‘국가폭력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이었다. ‘가해자 불처벌’과 ‘진실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그들의 경험은 지속 될 수 있다. 진정성 있는 사과가 이루어질때, 그들은 자신의 경험을 수용할 수 있게 되고, 과거와 현재의 화해가 이루어질 것이다. 역사는 바르게 기록되고 기억되어야 한다. 국가의 폭력성을 감추기 위해 계속되는 기망(欺罔)과 왜곡의 시도는 역사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없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Ⅳ. 연구 결과
Ⅴ. 연구 결과 도식
Ⅵ. 결론 및 의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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