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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대양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63호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11 - 69 (5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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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4~11세기 요서지역의 토착문화는 魏營子文化로 대표되며,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분포범위는 大·小凌河流域으로 한정되며 중심연대는 상주 교체기, 하한연대는 기원전 10세기 무렵이다. 둘째, 해당문화의 구성원들은 자체적인 청동기 제작기술을 확보하지 못하였다. 그렇기에 중원계 청동예기는 유사한 문화내용을 보이는 河北지역 주민집단과의 교류 속에서 제한적으로만 확보할 수 있었다. 셋째, 이들의 생계방식은 소규모의 정주생활이 인정되지만, 농경의 흔적은 극히 제한적이며, 수렵과 목축 위주의 생활방식을 유지하였다. 넷째, 묘제와 장속 특징 및 생활토기의 유사성에서 高臺山文化와 친연성이 강하다. 다섯째, 당지의 선행문화인 夏家店下層文化와는 생계방식과 부장 특징 및 시간적 단절성 등 측면에서 고려할 때 상호 이질성과 비연속성이 강하다. 마지막으로 화변구연력의 보편적 사용과 초원계 장신구류의 유행이라는 측면에서 魏營子文化의 형성과정에는 초원계 물질문화가 일정부분 개입되어 있다. 다만 그 핵심이 되는 청동 도구나 무기류가 부재한 점에서 주변집단에 대한 약탈적 생계방식은 고려될 수 없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위영자문화의 성격과 형성과정을 구체적으로 논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중원지역과의 상관성 문제를 묘제 양상의 비교를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결론적으로 묘제와 장속 특징에 반영된 魏營子文化人들의 정신문화 속에는 그들이 생존을 위해 선택적으로 받아들였을 외래계의 물질문화와 대비되어, 상당히 보수적이고 독특한 풍격의 전통이 고수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외래계 토기의 대표격인 화변구연력이 그들의 정신문화를 반영해주는 부장품 내역에는 포함되지 못한 점, 비록 청동예기나 동경 등 외래계 요소가 부장품내역에 포함되어 있지만, 이는 위세품의 성격이 강한 점, 주검의 두향을 통일시킴으로서 자신들의 사후인식과 행보를 결정하고 기원한 점, 중요 부장품을 발치쪽에 배치함으로서 그에 대한 사후 용도를 스스로 선택하고 그 가치를 재규정한 점 등이 그러하다.
이러한 정황에서 볼 때, 요서지역에서 확인되는 중원계 문화요소는 중원세력의 직접적인 진출이라기보다는 외래문화의 유입에 대한 토착문화의 대응으로서, 소위 요서와 중원 두 지역집단 간의 상호작용이나 문화변용의 측면에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기원전 14~11세기 요서지역의 토착문화
Ⅲ. 중원지역과의 상관성 검토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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