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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41집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32 - 60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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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상훈』은 1745년(영조 21) 부왕인 숙종의 기일을 맞아 재계하던 중에 떠오른 영감을 저술한 訓書이다. 이 책은 왕세자를 비롯하여 후대 왕들을 鏡戒하기 위한 것이었다. 『어제상훈』에는 영조가 재위 20년 동안의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의 군주관이 담겨있다.
영조는 즉위하면서 자신의 왕위 계승 정통성을 확고히 하고 붕당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여, 왕이 정치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가 있었다. 첫째는 1722년(경종 2) 목호룡의 고변 사건으로 인한 영조의 경종 시해 혐의를 벗고, 둘째는 1721년 12월 왕세제의 대리청정에 대한 김일경 상소와 1722년 목호룡의 고변 사건에 대한 충역의리를 밝혀 소론과 노론 간의 갈등을 종식시켜야 했다. 영조가 목호룡의 고변 사건에 대한 反案으로 자신이 경종 시해와 무관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충역 시비로 구명되지 못하였던 노론 대신 김창집과 이이명의 신원에 대해 소론의 동의를 받아낸 것이 1740년(영조 16) 경신처분이었다. 경종 시해 혐의를 벗은 영조는 붕당 간의 갈등을 초래했던 인사제도를 개혁하고, 국정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법전 수보 작업을 추진하였다. 이와 더불어 영조는 당리당략에 따른 관직 분배를 하는 조제 보합이 아니라 능력에 따라 인재를 등용하는 탕평 정치를 추구하였다.
『어제상훈』은 바로 경신처분 이후 영조가 새로운 정치적 전기를 마련하는 시점에 저술되었다. 따라서 그 내용에는 영조의 국정 운영 방향과 군주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어제상훈』은 敬天, 法祖, 敦親, 愛民, 祛黨, 崇儉, 勵精, 勤學 등 8조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제상훈』은 조목의 배치와 주제가 그 이전에 간행된 훈서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 특징적인 조목은 경천, 돈친, 애민, 거당이다. 영조는 경천과 애민 조목을 통해 자신을 비롯한 조선의 왕이 하늘의 명으로 군주가 되었음을 선포하고, 군주가 지향할 정치는 오로지 백성을 사랑하는 것임을 밝혔다. 또한 왕실 후사가 번성해야 한다는 돈친과 당습을 제거해야 한다는 거당은 당시의 왕실과 정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여 후왕을 경계한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어제상훈』 편찬의 정치적 배경과 편찬 경위
Ⅲ. 『어제상훈』의 내용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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