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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세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서울학연구 서울학연구 제70호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101 - 139 (39page)
DOI
10.17647/jss.2018.02.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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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공주는 조선중기 붕당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태어났고, 광해군 재위 시절 서궁에 유폐되면서 어머니 인목대비를 통해 書道에 입문했다. 서궁에 유폐되어 슬픔에 잠긴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쓴 필적 중 하나인 〈華政〉은 정명공주가 고난의 시간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이후 〈화정〉은 정명공주의 막내아들 洪萬恢가 소장했고, 模刻을 통한 印本을 제작하여 후손들이 나누어 가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 인본은 궁중에까지 알려져 肅宗은 그에 대한 御製詩를 짓기도 했다. 英祖 역시 정명공주의 〈화정〉에 대한 찬사를 표현했고, 正祖는 외가였던 풍산홍씨 소장의 〈화정〉을 높이 평가하며 정명공주의 필력은 물론 덕성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칭송을 보냈다.
인조반정으로 서궁에서 벗어난 정명공주는 仁祖에 의해 융숭한 경제적 지원을 받았지만, 인목대비 사후 逆謀와 연관하여 정치적 의심을 받기도 했다. 정명공주는 顯宗과 숙종에 의해 왕실 최고 어른으로서의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영광과 복록의 말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러한 때에 정명공주가 후손들의 글공부를 위해 준비한 것이 《類合》이다. 《유합》의 말미에 수록된 정명공주의 손자 洪重福이 지은 발문에 의하면 《유합》은 본래 정명공주가 서궁에 유폐되었던 시절에 작성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정명공주가 81세가 되던 해에 훼손된 부분의 자획을 직접 보충해 써 넣어 손자 홍중복에게 주었고, 이후 홍중복이 다시 改粧한 것이다. 〈화정〉과 《유합》은 풍산홍씨라고 하는 한 가문의 범주 안에서 계승되었던 정명공주의 필적이지만, 조선후기 왕실과 사대부 사회에서 모두 그 의미와 가치에 대해 칭송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華政〉 - 고난의 시절을 이겨내다
Ⅲ. 《類合》 - 영광과 福祿의 시간 속에서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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