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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미 (전남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71호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31 - 58 (28page)
DOI
10.31313/LC.2019.03.7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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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최하림이 문면(文面)에 ‘죄’를 언급하였을 때 그 직접적인 원인이 ‘5·18민주화운동’에 있음에 주목하여 ‘5·18민주화운동’을 전후로 일어난 시세계의 변화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구체적으로 그의 연작시와 연작시의 제목을 통해서 반복적으로 형상화되는 특정인물이라는 기표에 주목한다. 시적 주체는 언어적으로 늘 구성되고 있는 존재인데 시에서 반복되는 기표는 주체화 과정의 지표이기 때문이다. 또한 구성되고 있는 존재로서 주체는 수행성의 맥락에서 윤리적 차원을 담지하므로 결국 시적 주체의 문제는 윤리적 양상과 결부된다. 「부랑자」연작시로 살펴본 1970년대의 최하림은 ‘부유하는 주체/들’을 통해 몫이 없는 자들이 받는 고통의 원인이 사회적·역사적 조건에 있음을 폭로하고 정주(定住)하지 못하는 주체들의 형상화를 통해 고발과 저항의 면모를 드러내며 몫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변혁의 가능성을 보여주어 당위적 요청으로서 시쓰기-시의 윤리를 실천한다. 「베드로」연작시로 살펴본 ‘5·18민주화운동’ 이후의 최하림은 공범자라는 죄의식을 지니고 고통을 스스로 떠맡아 ‘참회하는 주체’의 자리에 서며 자신의 얼굴을 지독하게 들여다보는 것을 통해 진정한 타자의 얼굴을 발견하고 사회적·역사적 현실을 개인의 삶으로 통합하여 실존의 문제를 사유하는 시/인의 윤리를 실천한다. ‘5·18민주화운동’ 이후의 그는 사회나 역사를 언급하는 것에서 정치를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자리를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인간의 삶에로의 몰입을 통해 혹은 삶에의 진실성을 지독하게 추구하는 행위를 통해 정치를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말할 수 있으며 이것이야말로 문학의 윤리 혹은 시/인의 윤리를 실천하는 행위라고 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부유(浮游)하는 주체/들과 시의 윤리
Ⅲ. 참회하는 주체와 시/인의 윤리
Ⅳ.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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