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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지혜 (신라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52호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35 - 61 (27page)
DOI
10.18658/humancon.2019.03.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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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테레사 학경 차의 『딕테』를 샤먼 의식인 한국의 무속적 관점으로 읽는 것이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테레사 학경 차가 놓여진 틈새-사이-공간은 ‘여성’ , ‘한국인’, ‘이주여성’,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여러 상호 모순되는 문화적 경계들이 겹쳐지고 충돌하게 되는 혼종적이고 유동적인 장소이다. 그녀의 텍스트를 관통하는 해체와 모호성 그리고 비결정성과 같은 언어 파편화 현상은 텍스트의 최종 의미화를 거부하면서 기존 문학 장르의 범주를 탈주한다. 차학경은 해체와 파편화라는 언어적 실험을 통해 파괴와 해체가 지닌 또 다른 생성으로서의 실천적 가능성을 자신의 몸을 통해 글쓰기하고 있다. 서구 문화의 신화에서 차용한 아홉 여신의 이름은 각 장의 제목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 여신들이 관장하는 문학 장르와 권능은 본문의 내용과 유기적 관계를 이루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재현적 장치로 작동하고 있지도 않다. ‘9’, 아홉이라는 숫자는 한국의 문화, 무속적 신앙 및 무교 의식과 관계가 있다. 1장부터 9장까지는 처음과 끝을 구성하지만 텍스트 서장이 10-10번째 여신-이 다시 제일 끝이 되면서 1,9,10은 순환하면서 처음이 마지막이자 마지막이 처음이 되는 하나의 ‘원’을 완성한다.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각장은 영매자인 테레사 학경 차가 9개의 서로 다른 복수의 목소리를 그녀의 몸으로 받아들이는 접신의 과정으로 읽힌다. 말하자면 차학경은 자신의 몸을 비워냄으로써 서로 다른 여성의 목소리들이 들어와 다층적이고 이질적인 목소리들이 발화할 수 있는 통로를 연다. 차학경이 수행하고 있는 딕테- 받아쓰기는 ‘나’의 몸의 경계를 지움으로써 ‘그녀(들)’의 기억들을 받아들이고 여성의 언어로 다시 쓰기하는 구도적 수행 과정으로서의 글쓰기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틈새에 놓인 테레사 학경 차
Ⅱ. 접신 : ‘말하는 여자’(DISEUSE) 되기
Ⅲ. Dictée- 몸으로 목소리 받(아쓰)기
Ⅳ. “열째, 하나의 원 속의 하나의 원” - 하나의 몸과 9개의 목소리
Ⅴ. 테레사 학경 차, 자신을 비워내다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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