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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선주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233 - 25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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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세기 이후 ‘죽음’이 서구 사상과 담론에서 개념화되어온 과정을 통해 서구국민문학의 역사적 궤적을 살펴보고 그것의 종말(가능성)을 논의해본다. 헤겔의 죽음 개념은 ‘나’를 ‘우리’로 승화하는 핵심기제로 글쓰기가 국민국가의 제도로 포섭되는 과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프로이트와 라깡은 20세기적 맥락에서 헤겔의 틀 밖에서 죽음을 사유하고 ‘나’에서 ‘우리’로의 승화 불가능성을 제시하지만 헤겔의 영향력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한다. 테레사 학경 차의『딕테』는 이런 의미에서 중요한 텍스트이다. ‘글’이 ‘국민문학’이 되는 기제 자체를 문제시함으로써 글쓰기를 국민국가의 포섭망 밖으로 이끌어내고자 하며 궁극적으로 제도로서의 국민문학이 끝났음을 혹은 끝날 수 있음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딕테』에서 재현되는 죽음은 ‘나’를 ‘우리’로 손쉽게 바꿔주는 승화기제가 아니라 파편화와 균열을 향해 몰아치는 맹목적인 충동이며 적과 나를 구분하지 않는 파괴적 동학으로, 언어-서사-정체성 간의 필연적인 내적 균열을 야기한다. 이는 공존의 윤리를 다시 써야하며 ‘우리’를 다르게 상상하고 실천해야 하는 오늘날의 정치적 현실에서 글쓰기, 개인, 공동체 등을 다시 사유하기 위한 언어적 기반이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I. 들어가는 말
II. ‘나’의 죽음, ‘이웃’과의 사랑, ‘우리’로의 승화
III. 『딕테』읽기: “문제적 개인”의 파편화, 고독한 죽음
I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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