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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승관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50輯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9 - 62 (24page)
DOI
10.35610/keosls.2019.01.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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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고시조에 나타난 여성상의 전형(典型)을 세 가지로 특징지어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시조에 형상화된 여성상의 문학사적(文學史的) 함의(含意)를 시대적 변용의 맥락 속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얻은 결과를 정리하면 첫째, 유가적(儒家的) 이념을 실천하는 여성상과 인륜세정(人倫世情)의 확산이다. 이현보(李賢輔)의 어머니 권씨(權氏)의 시조에서는 자식의 교육이라는 가치를 생활화하는 여성상의 일면을 볼 수 있었고, 노진(盧禛)의 어머니 정부인(貞夫人) 권씨(權氏)의 시조에서는 효(孝)와 충의(忠義)라는 유가적 가치를 함유하고 있는 여성상을 발견해 볼 수 있었다.
둘째, 절의(節義)로 대표되는 연정(戀情)과 사랑의 불변성을 노래하는 서정(敍情)의 탐미(耽美)이다. 기녀들은 사대부와의 사랑에 있어서 사랑의 불변성을 절의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런 기녀들의 태도에 신분을 초월하는 찬사와 격려가 있었음을 홍랑과 최경창의 시조에서 찾아보았다. 또한 이 개성적 연정은 유교적 이념인 윤리세정(倫理世情)의 변용(變容)이요 기녀라고 하는 특수계층의 또 다른 서정적 탐미라고 할 것이다.
셋째, 기녀시조(妓女時調)의 절의정신(節義精神)은 절의파(節義波)의 도통(道統)이라는 조선조 유학의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조선조 기녀와 지식계층의 교류 양상을 분석해보았을 때, 조선의 성리학적 가치관은 기녀 시조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곧 임에 대한 불변의 사랑과 절의정신은 절의파의 도통이라는 사회적 맥락을 그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도 할 수 있다.
넷째, 능동적 존재 의미를 자각하는 근대적 현실인식이다. 조선 후기 사설시조 속 여성화자의 사랑은 한 사람에 대한 절의와 불변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 상황에 따라 변하는 선택적 사랑으로 인식되었다. 이들의 시조에서 화자는 신분이 낮음에도 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를 선택하고 거부할 수 있는 대등한 위치의 존재로 인식하는 태도를 보임으로써, 자신의 존재 의미를 자각하는 적극적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사설시조(辭說時調)에서는 남녀의 애정과 가족관계 혹은 사회계층적 질서에 있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와 병행하여 여성의 삶에도 직접적 변화가 일어났으니, 현실인식을 통한 본성의 발휘와 인간관계의 변혁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충실한 여성상의 변용을 초래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序論
Ⅱ. 儒家的理念形과 人倫世情
Ⅲ. 耽美的戀情形과 身分의 超越
Ⅳ. 女性意識自覺形과 近代性發現
Ⅴ. 結論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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