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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용식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54집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115 - 14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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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영국과 프랑스 이주민들이 건국하여 150년 정도의 짧은 역사를 가진 다민족국가이다. 그렇기에 캐나다에는 영국과 프랑스에서 이식된 유럽 문화가 주류를 형성하고, 캐나다만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찾기 쉽지 않다. 특히 무형문화유산 중 민속 분야로 한정하면 캐나다의 전통문화는 매우 빈약한 실정이다. 예를 들어 캐나다인들은 ‘캐나다 민요’는 유럽 이주민의 민요이기에 이는 유럽 민요의 전통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글에서는 캐나다의 민요를 중심으로 캐나다 민속문화를 소개한다. 캐나다 학자들이 어떻게 캐나다 민요를 정의하고 어떤 노래를 캐나다 민요의 범주에 포함시키는지를 통해 ‘캐나다 민요’의 정체성을 밝혔다. 그리고 이를 통해 캐나다의 다민족국가로서의 민족정체성과 문화정체성을 규명했다.
캐나다 민요는 프랑스계와 영국계 이주민 후손의 정치적 시대상을 반영한다. 캐나다에 처음 거주했던 프랑스 이주민은 18세기 이후 영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캐나다가 영국 식민지가 되면서 주류인 영국계 이주민에 이어 비주류로 전락한다. 그러나 캐나다 민요에 관한 관심은 프랑스계 캐나다인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는 프랑스계 이주민이 뿌리를 찾기 위한 민족주의 운동의 발현이었다. 19세기 프랑스에서는 민족주의의 기치 아래 민속문화의 발굴이 시작되었고, 이런 운동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프랑스계 이주민 사회에 전달되었다.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은 그들의 뿌리를 찾아 ‘프랑스인’으로서의 민족정체성을 확인하고 이주민으로서의 문화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한 대대적인 프랑스계 민요 수집 · 조사에 착수했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에 이루어진 프랑스계 민요 연구는 캐나다 민요학의 주류를 형성했다. 영국계 민요의 수집 · 조사는 20세기에 들어서야 이루어진다. 이는 주로 여성 학자들이 주도하여 이루어졌는데, 당시 여성 학자가 활발하게 활동했던 영미권 학문 경향이 캐나다에서의 영국계 민요 수집 · 조사에도 반영된 것이다.
캐나다의 민요는 기본적으로 프랑스계와 영국계 이주민이 유럽으로부터 이식한 노래이다. 프랑스와 영국에서 유입된 민요는 캐나다에서 변형의 과정을 거치면서 대부분 변화한다. 그러나 모국에서는 전승이 단절되었지만 오히려 캐나다에서는 전승되는 문화 정체현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동요인 〈종달새(Alouette)〉는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이 만든 노래이지만, 제1차 세계대전의 와중에 프랑스로 전해져서 대표적인 프랑스어 동요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캐나다의 민요와 민요사는 다민족국가인 캐나다의 이주민의 민족정체성과 문화정체성, 그리고 캐나다의 국가정체성을 반영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19세기 후반의 프랑스계 민요 수집
Ⅲ. 마리우스 바르보의 프랑스계 민요 수집
Ⅳ. 20세기 전반기의 영국계 민요 수집
Ⅴ. 캐나다 민요의 정체성
Ⅵ.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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