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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예니 (청운대)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34집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157 - 17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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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를 원천소스로 하는 대표적인 문학관에는 박경리 문학공원과 하동 최참판댁이 있다. 이 두 문학관은 여타의 문학관에 비해 지방자치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창작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요즘, 이 두 문학관을 중심으로 향후 문학관이 양질의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거주지 활용형에 해당하는 박경리 문학공원은 『토지』의 타향과 귀향의 구조를 공원의 동선에 옮겨 『토지』속 대표적인 공간을 형상화했다. 하지만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박경리 문학공원의 ‘평사리마당’이라 할 것이다. 이 안에 위치한 수로가 섬진강에 대한 은유라는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다. 아름답게 가꾼 정원과 평사리의 자연을 유비하는 것이 어색하기 때문이다. ‘평사리마당’이 보다 풍부한 스토리텔링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향 마을’의 이미지,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았던 ‘마을’의 이미지를 고려했어야 했다. 그랬다면, 인위적인 조경 속에서 그 의미를 강요받는 방식의 스토리텔링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음으로 작품활용형 문학관인 하동 최참판댁의 경우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나 장소로서 활용하는 것 외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 단순히 각 건축물마다 누구의 소유였는지 간략하게 소개하는 안내판만으로는 정보제공에 그칠 뿐, 『토지』라는 스토리텔링에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는 나아가지 못한다. 안내판을 통해 제공하는 문구도 단순히 건축물에 대한 안내가 아니라 그 건축물의 소유자가 어떤 인물인지를 보여주는 작품 속 한 대목을 소개하는 방법이거나 이를 재연하는 방식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문학관들이 과거의 문인이나 작품을 현재로 호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면 관람객과 ‘소통’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다. 문학관의 스토리텔링이 설명보단 작품 속 인용을, 인용보단 묘사를, 묘사보단 재연을 하는 방식으로 관람객들과 소통하다보면 보다 작품의 정서와 의미를 전달하고 작가와 작품의 현재적 의미를 되새기는데 성공적일 것이라 예상한다.

목차

국문 요약
1. 오늘날 스토리텔링의 의미와 문학관
2. 박경리 문학 현양사업의 현재
3. 『토지』를 활용한 문학관의 특징
4. 문학관의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위한 제언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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