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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인물미술사학회 인물미술사학 인물미술사학 2017 / 제13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169 - 20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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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心田) 안중식(安中植 1861-1919)은 조선시대 관학파 계보를 20세기로 이월시키는데 성공한 인물이다. 여기서 말하는 관학파 계보는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 1745-1806이후) 이후 도화서를 요람으로 하는 화원의 계보를 말하는 것인데 19세기 화원들은 김홍도를 추종함으로써 이른바 김홍도가 이룩한 단원양식(檀園樣式)을 관학파의 모범으로 삼고 있었다. 오원(吾園) 장승업(張承業 1843-1897이후)은 그와 같은 김홍도 이후 관학파 화풍을 토대삼고서 19세기에 유행했던 사족, 중인의 여러 갈래 화풍에다가 중국 고전화풍을 폭넓게 수용하여 그 모든 것들을 총화해 낸 천재였고 따라서 그의 회화세계는 단순히 관학파의 형식주의 테두리에 묶을 수 없고 다양한 화풍을 융합시킨 이른바 새로운 형식 또는 새로운 고전 다시 말해 고전형식주의 화풍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안중식은 바로 그와 같은 스승 장승업의 화풍을 토대삼아 새로운 감각을 부여함으로써 신고전주의(新古典主義) 화풍에 도달했다.
이 글을 통해 살펴본 것은 무엇보다도 안중식 작품세계를 평가하는 기준과 관점의 전환을 꾀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그 핵심은 안중식양식을 보는 기준과 관점이다. 복고성과 근대성의 절충이라는 애매모호한 관점이 지배해 온 근저에는 그 관점이 문제가 도사리고 있던 것인데 기존 연구자들은 안중식의 시대를 "봉건성과 근대성의 대립구도"로 설정하고 그 시대에 이뤄진 행위를 평가했던 것이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당연히 안중식양식에서 봉건성과 근대성의 절충형 양식을 발견하는데 머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설정에다가 "고유성과 식민성의 대립구도"라는 관점을 겹쳐 설정한다면 기존 연구자들이 발견한 안중식양식이 절충성만을 지닌 게 아니라 그 시대가 요구하는 어떤 것으로서 그 시대의 고유성을 보여주는 시대양식임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와 같은 관점의 전환을 토대로 삼아 안중식양식의 계보와 그 화풍에 주목한 것이 바로 이 글의 특징이다. 19세기 관학파 화풍을 비롯해 여러 화풍의 갈래를 분류하고서 장승업과 안중식 계보를 관학파의 새로운 단계인 고전형식주의로 규정하였으며 이를 세분하여 장승업을 고전, 안중식을 신고전으로 설정한 것이다. 이러한 분류는 향후 용어와 그 의미 내용을 보다 충실히 채워나가야 할 과제를 제기하는 것이기도 하다.

목차

1. 머리말
2. 안중식양식의 뿌리
3. 안중식양식을 보는 관점
4. 안중식양식 연구사
5. 산수풍경, 이상향을 향하다
6. 화조인물, 평온을 향한 꿈
7. 절필작 〈두로서교도(杜老西郊圖)〉
8.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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