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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제15권 제3호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227 - 25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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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 신고전학파 이론과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중상층의 관점에 기초하였기 때문에 대중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역설적이게도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그의 이론은 학술적으로는 성공할 수 없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그러한 이론과 관점에 맞게 최근 선진국들에서 불평등이 증가한 원인을 생산부문에서 임금이 정체하고 이윤이 증대한 것이 아니라 자산시장에서 부의 소유가 더 불평등하게 된 것에서 찾는다. 그러한 인식이 피케티로 하여금 자본 개념을 자산 개념으로 대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글은 최근의 자산 가치 상승은 주로 주택과 주식 같은 자산들의 가격 상승에 기인할 뿐이며 자산시장 팽창은 실물 투자 위축을 반영한다는 피케티에 대한 비판들을 살펴보고, 그러한 비판들이 자산 소유의 불평등이 최근의 불평등 증가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그의 주장이 이론적·실증적으로 타당하지 않음을 입증한다고 주장한다.

목차

1. 서론
2. 피케티 현상과 피케티의 연구 방법
3. 피케티의 자본 개념과 의 증대 원인 논쟁
4.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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