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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건우 (대전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52輯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105 - 135 (31page)
DOI
10.37981/hjhrisu.2018.08.5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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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일본과 조선의 대학생들에게 징병이 예고되었을 때, 조선인 학생들의 반응은 일본인 학생들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일본인 학병들에게도 자신의 죽음에 이유가 필요했지만, 대체로 그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이와 달리 조선인 학생들은 ‘국가를 위한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이에 따라 도피, 자기 방기 등 온갖 형태의 이상 반응을 보였다. 조선인 학생들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고, 그 모든 고통을 조상과 윗세대에 대한 ‘원한’의 형태로 간직했다.
그런데 태평양전쟁기 일본인 학생들에게 존재하던 ‘국가’라는 매개항이, 전쟁이 끝난 후 조선인들에게도 부활한다. 그 부활한 국가란 어떤 성격의 국가인가. ‘원한’을 세대론적으로 장착하고, 욕망을 투사할 새 ‘대상’은 어떤 성격을 지녀야 하는가. 이것은 좌우 이념의 문제이기도 했다. 문학사를 놓고 이야기할 때, 그 대답의 자리에 선우휘와 이병주가 있었다. 선우휘와 그의 소설 『불꽃』의 모델 신상초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자기 운명과 등치시킬 수 있었다. 이와는 달리, 이병주와 그의 모델 황용주가 남한에서 자신의 운명을 발견할 방법이란 없었다. 이념의 경계에 서성이는,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배경
2. 일본인 학병의 ‘운명’론
3. 조선인 학병의 ‘원한 감정’
4. 원한을 운명으로 바꾸기-선우휘와 이병주의 경우
5. 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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