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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만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71호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49 - 6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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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 후아나 이네스 델 라 크루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가톨릭 종교극에 변용함으로써 새롭고 신선한 표현력을 확보하였다. 동시에 성체극의 종교적 목적이었던 가톨릭교회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교육하는 장르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었다. 이교적인 고전 신화의 주제들을 사용하면서도 매우 가톨릭적이면서 반종교개혁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소르 후아나의 성체극의 아이러니이다. 이런 연극적 시도는 내용면에서 성체극 장르에 익숙해있던 당시의 관객들에게 놀람의 감정과 고급스러운 귀족 취향의 즐거움을 제공하였다. 소르 후아나는 신화적인 요소들을 성서의 이야기와 혼합하여 관객들이 그의 성체극을 새롭고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만들었다. 작가는 관객들이 이교도의 영웅들이 어떻게 그리스도교의 성자들로 변형되는지 알기 위해 자신의 성체극에 몰입하도록 만들었다. 소르 후아나가 살았던 시대, 즉 17세기 후반은 가톨릭교회가 지난 세기 종교개혁 진영과의 충돌과 갈등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회복한 시기와 맞물린다. 가톨릭교회는 트렌토 공의회 이후 공의회의 결정을 예술 현장에 직접적이면서 철저하게 반영하고 엄격한 잣대로 검열하였던 태도에서 많이 벗어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교회의 가르침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본질적인 목적에 충실하다면 그 소재나 표현 방식에 대해 상당한 자유를 작가들에게 허용하였던 것이다. 소르 후아나는 성체극의 형식에 이교적인 고전 신화의 주제를 접합하여 화려하고 귀족적이면서 감성적인 바로크적 표현력을 작품 속에서 구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언
Ⅱ. 트렌토 공의회와 반종교개혁 신학자들의 예술론
Ⅲ. 성체극, 반종교개혁의 연극
Ⅳ. 『거룩한 나르키소스』와 신화
Ⅴ. 새로운 표현력과 바로크
Ⅵ. 결어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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