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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영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70호
발행연도
2018.5
수록면
147 - 17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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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문학인 이헌구에 관한 논의는 임화 등과 벌인 해외문학파 논쟁에 집중되어 왔다. 간혹 불문학을 전공한 그의 번역관을 김억 등의 그것과 비교한 연구도 있었고, 극예술연구회와 관련된 논의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소천 이헌구의 진면목은 한국전쟁 이후 1970년대 초반까지 그가 이승만․박정희 정권의 반공문화전선 수장으로서 우편향의 문화논리를 이끈 데 있다. 이 부분에 관한 연구가 그간 이헌구 론에서 소홀히 다뤄졌다. 한국전 이후 그는 문학평론가보다 문화활동가, 수필가, 번역가, 교육자로 활동했다. 온전한 이헌구 론을 위해서 한국전쟁 이후 출간한 그의 수필집과 번역작들, 교육자로서의 활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거기에 투영된 문화관과 현실인식이 우파 정치문학의 탄생을 가능케 했기 때문이다. 결론을 약술하면, 그의 많지 않은 번역문은 프랑스 상징주의 시와 릴케의 시, 청소년을 독자로 한 성장소설과 연애소설류의 소품들로, ‘탈(脫)정치적’이라는 공통점 외에 특별한 그의 문학적 취향을 보여주지 않는다. 여대에 27년간 봉직한 교육자로서 그는 성별화된 전근대적 인식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보수적인 그의 성향은 문총에서 예총으로 이어지는 1950~70년대 초 남한 문화예술계의 리더로서 ‘반공문학’을 주창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수필들에서 그는 일제강점기에 조선과 조선문단의 빈약함에 절망하였고, 전공인 불문학에 기초해 프랑스 혁명의 바탕인 ‘자유’의 추구를 지향하였으나, 죽음의 공포와 아들을 잃은 6.25체험을 계기로 모토였던 ‘자유’는 저항적 맥락을 상실한 채 ‘반공’이란 단성적 진영테제로 변질되어 갔다. 이헌구의 사례는 탈정치와 정치의 길항관계 속에서 이념의 시대를 산 보수적 지식인의 행로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 이헌구를 둘러싼 기존 논의들과 이 글의 문제의식
Ⅱ. 본론
Ⅲ. 결론 : 탈(脫)정치 문학과 정치문학 사이의 길항, 이헌구의 삶과 문학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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