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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준현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어문논집 제83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9 - 8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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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단정 수립 이후 이헌구가 적극적으로 문단회고 등을 통해 ‘자기서사’를 재구성하였음을 논증하였다. 이는 단정수립이라는 거대한 정치적 사건으로 문학 장의 환경이 크게 변화함으로써, 문인으로 그 장에 (재)편입할 수 있는 조건이 달라졌음과 관련이 있다. 이헌구는 자신의 문집 및 평론집을 엮는 과정에서 중요한 텍스트를 자기 검열의 결과에 의해 누락하였다. 또한 그는 자신의 비평문과 회고에서 실제 있었거나 혹은 이미 서술된 내용에 변형을 가했다. 이러한 행위는 자신이 이전 문학 장에 속했을 때 발표했거나 집필했던 글을 당대 문학 장에 편입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1950년대의 문학 장은 독립과 분단, 그리고 한국전쟁이라는 중요한 사건들을 거치면서 매우 강력한 주류이데올로기의 영향을 받고 있었고, 그 결과 검열이 작가의 정신 내부와 외부에서 강하게 작동하였다. 이헌구의 자기서사 재구성 양상을 통해 이러한 검열의 실체를 재구할 수 있는 것이다. 이헌구의 문단 회고의 내용이 변화하고, 문집 발간 과정에서 특정 성향을 공유하는 문건들이 배제되어 망각되어야 했던 것은, 우리 문학 장이 각 시기의 문학 담론들을 계승하기보다는 배제하면서 이루어졌던 경직된 면이 있음을 반성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항상 섬세하게 접근되어야 하는 문학적 논쟁이, 이분법적 프레임으로 단순화되는 경우가 허다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사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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